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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효능

홍삼 효능 12가지 및 부작용

by 파동여왕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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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 효능 12가지 및 부작용


홍삼은 수삼을 증기나 기타방법을 쪄서 익혀 말린 것을 말한다. 홍삼이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아이부터 노인까지 두루 사랑받고 있다. 홍삼은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을 받으면서 건강기능식품 중 생산 비중이 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홍삼이지만 체질에 따라서는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홍삼이 잘 맞는 사람은 20% 정도에 불과하다. 지금부터 홍삼 효능 12가지 및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 홍삼

홍삼은 인삼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말리지 않은 수삼을 증기 또는 기타 방법으로 쪄서 말린 것이다. 

▣ 홍삼 효능 12가지

1. 멀미 방지

멀미약이 흔치 않던 시절, 먼 길을 갈 때는 인삼 한 뿌리를 몸에 지니고 떠났다. 기차나 자동차, 배를 탔을 때 인삼 한 조각을 입에 넣고 씹으면 멀미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대대로 내려오는 민간요법이다. 구토나 구역증상은 흔들림이 심한 자동차나 배를 타거나, 전신마취 수술 후 깨어날 때, 암 환자가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나타난다. 신경에서 구토와 구역에 관계하는 부위는 후뇌 일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부위에는 5-HT₂수용체가 많이 존재하며, 이를 억제하는 약물은 구역와 구토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실제로 암 환자들은 홍삼을 많이 복용한다. 홍삼이 면역력 강화효과 외에도 항암제 투여에서 오는 부작용을 막는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2. 숙취 해소

숙취 해소는 술꾼들의 영원한 숙제다. 숙취의 원인은 술의 알코올 성분과 알코올의 1차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미주신경과 교감신경 내의 구심성 신경섬유를 자극해 구토, 어지러움, 동공확대, 심장박동 및 호흡 촉진을 일으킨다. 숙취는 체내에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가 남아 있어 지속적으로 신경을 자극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숙취 해소는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를 많이 생성시키면 도움이 된다. 그 결과 홍삼을 함께 마신 경우 알코올 농도가 0.11%인 반면, 소주만 마신 경우는 0.18%로 나타났다. 술을 홍삼과 함께 마셨을 때 알코올 분해가 더 빨리 진행됐음을 의미한다. 연세대 주충노 교수는 알코올 대사계에 관여하는 각종 효소의 활성이 인삼의 사포닌 성분에 의해 증가된 것을 관찰했다고 학계에 보고했다. 주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10일간 연속해 알코올과 홍삼을 함께 투여한 쥐의 간세포는 알코올만 투여한 쥐의 간세포보다 간 손상 정도가 훨씬 적었다.

3. 피부 미용 도움

인삼잎차는 기미와 잡티 등을 예방하고 주름살을 방지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 조선시대 궁녀들은 왕의 눈에 들고자 인삼물로 목욕했다. 인삼의 7효설 가운데 하나인 ‘탁독합창(托毒合瘡)’은 체내의 독을 제거해 피부를 곱게 만들고 종기를 삭이는 효능을 의미한다. 인삼이 피부에 항염작용이 있고,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다. 최근 연구에서는 인삼 사포닌의 노화 억제, 과산화 방지, 염증반응 억제 등 다양한 약리효능이 발표되고 있다. 인삼은 피부미백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의 검은 색소는 멜라닌 합성으로 생긴다. 합성과정에서 타이로지나제는 중추적 구실을 하는데, 인삼추출물은 타이로지나제의 활성을 억제해 세포 내 멜라닌 생성량을 감소시키고 세포증식을 억제한다. 피부 트러블에도 인삼은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4. 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

육체적, 정신적 작업을 오래 했을 때 작업능률이 떨어지는 현상을 피로라고 한다. 사람 몸은 조화와 균형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다. 이 항상성이 지나친 에너지 소모를 경고하는 의미에서 피로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이 홍삼 섭취가 근육피로 회복에 미치는 효능을 실험한 결과, 피로와 스트레스에 대한 인삼의 효과가 입증됐다. 연구원 연구팀은 축구선수 2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홍삼진액 500mg을 1일 3회씩 12주간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홍삼진액 투여 12주 후 최대 운동 시 평균 심장박동수가 위약투여군보다 홍삼진액 투여군이 눈에 띄게 낮았다. 또 가장 강도 높은 운동을 시킨 뒤 혈장의 인슐린이 낮아지는 현상이 홍삼진액 투여군에서 많이 완화됐고, 젖산 축적량도 홍삼진액 투여군에서 낮게 나타났다.

5. 갱년기 개선

여성 갱년기란 50세를 전후해 난소기능이 쇠퇴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증상이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의 감소, 난포자극 호르몬과 황체 형성 호르몬 상승 등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2000년 일본 방위의대 산부인과 기쿠지 교수는 호르몬 투여요법이나 항우울제 등 약물사용이 필요한 갱년기 장애 환자 9명을 대상으로 고려 인삼을 이용한 갱년기 증상 개선시험을 했다. 그 결과 갱년기지수(SMI)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삼연구소는 충남대 의대와 공동으로 홍삼과 이소플라본, 당귀작약산 복합제의 갱년기 장애 개선 효능효과를 실험했다. 폐경기 증후군으로 진단된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시제품을 섭취하게 했을 때 15가지 증세를 종합한 폐경지수는 크게 감소하였다.

6. 면역력 도움

면역력이란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과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방어시스템이다. 면역력을 키우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다. 인삼이 인체의 면역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서울아산병원 조영걸 박사는 AIDS 환자 70명에게 홍삼가루를 매일 5.4g씩 복용시킨 결과 면역기능에 중요한 구실을 하는 CD4+T 세포 수가 줄어들지 않아 면역체계의 힘이 지속적으로 유지됨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AIDS의 악화 정도가 지연돼 정상적 생활기간이 연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AIDS 화학치료제인 AZT를 환자에게 장기 투여할 경우 내성이 생겨 1년 후에는 오히려 면역세포가 감소하는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홍삼이 이 부작용을 현저히 저하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7. 당뇨 도움

당뇨병은 당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이 약해 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설되는 질환이다. 당뇨병은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의 3다 증상이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들은 당이 혈액 속에 넘쳐 소변을 통해 자주 배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몸 안의 수분이 빠져나가 물을 자주 찾게 되고,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많이 먹으려는 경향이 있다. 2002년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캐나다 토론토대학 블라디미르 벅산과 숙명여대 성미경 교수팀은 비만으로 생긴 성인형 당뇨병 환자에게 홍삼을 투여한 결과, 혈당조절에 현저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져 성인형 당뇨병 관리 개선에 인삼의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도야마대학 약학부의 기무라 교수는 인삼으로부터 혈당강화 성분인 DPG 3~2를 분리했으며, 동물실험을 통해 이 성분이 인슐린 분비촉진 기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8. 혈액순환

고대 의서인 본초강목에는 인삼이 강심작용 효과가 있는 약재로 기록돼 있다. 이는 인삼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충북대 약학대 윤여표 교수는 실험쥐의 꼬리 정맥에 10%의 고분자 덱스트란 용액을 주입하고 4시간 후 심장에서 채혈해 혈소판, 피브리노겐, 피브리노겐 분해산물을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을 투여한 실험군은 그렇지 않은 군보다 혈소판과 피브리노겐 수가 많았으며 피브리노겐 분해물도 억제됐다. 사람의 혈소판에 홍삼을 첨가하고 혈소판 응집을 유도했을 때 그 시간도 더 길어졌다.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삼이 만병통치약으로 통하는 것은 이처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효능과 관계가 깊다.

9. 항암

1500년 전에 나온 중국의 명의별곡에 인삼의 약효 가운데 하나로 견적(堅積)을 파(破)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견적이란 위와 간장, 자궁 등에 생긴 단단한 응어리를 말하는 것으로 요즘의 궤양이나 암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견적을 파괴한다는 것을 보면 고대부터 인삼이 암에 효능이 있었음을 알았다고 볼 수 있다. 인체의 정상적인 면역기능은 신체 내에서 생성되는 종양세포 1000만 개까지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보통 임상적으로 암이 발견될 정도면 최소한 10억개의 종양세포를 포함한 상태로, 면역기능으로 파괴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는 경우다. 따라서 인체의 방어벽과 저항력을 보강하는 효능이 있는 인삼은 암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10. 정력

남성의 성기능 문제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 발기부전이다. 성욕감퇴와 음경 내 해면체 혈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것이 주원인이다. 그런데 인삼은 성욕을 자극해 발기력을 좋게 하고, 성교 시 절정감을 느껴 성적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인삼이 음경해면체 평활근을 이완시키며 말초혈관의 확장 및 혈액 흐름 저항을 감소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즉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발기부전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이다. 연세대 의대 최형기 교수팀은 발기유발검사인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시청각 자가유발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홍삼의 성기능 개선에 대한 효능을 시험했다. 그 결과 홍삼 투여군에서 57.9%가 호전을 보였다. 기존 발기부전 치료에 쓰이는 약물은 모두 부작용과 낮은 치료효과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그런 만큼 부작용이 없는 천연물질인 인삼은 발기부전의 대체의학 약품으로 전망이 밝다.

11. 관절염 예방

인삼은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해주고 연골 또한 보호해주며 다시 재생시키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연골 세포들이 없어지는 것을 방지하여 관절염 예방 및 치료에 뛰어나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최근 시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12. 기억력 개선

서울대학교 생약연구소의 한병훈 교수는 홍삼에서 수종의 폐놀성 화합물과 말톨(Maltol) 성분의 존재를 밝혀 내고, 이들 성분은 노화방지 및 노화억제 효과 뿐만 아니라, 항피로 효과도 있는 것으로 연구됐으며, 런던의 Chelsea 대학 Bittels 교수는 홍삼 추출물이 노화억제 관련 효소의 활성을 촉진시켜 노화를 지연시키고, 노인성 치매증에도 효과적이며, 뇌혈관 장애로 일어나는 학습행동 장애도 예방해 준다고 발표하였다.

▣ 홍삼제품을 구매할때 팁

시중에는 액상, 분말, 절편, 젤리, 사탕, 캡슐 등 다양한 홍삼제품이 있다. 이중 평소에 선호하시거나 섭취 시 편한 제형으로 선택하시되, 다음의 3가지 사항은 꼭 확인하고 구입하여야 한다.

1. 건강기능식품 마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 받았다는 것은 제품의 기능적인 사항을 국가 기관에서 인정해 주었다는 뜻이다. 따라서 더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2. GMP 인증 마크

GMP란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이란 뜻으로 건강기능식품 제품이 원료로부터 최종제품의 출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조관리와 품질관리가 생산계획에 따라 체계적, 조직적, 위생적으로 운영되었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다.

3. 진세노사이드 함량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이 높은 제품이 더 좋은 홍삼제품이라 할 수 있다.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다는 것은 더 질 좋은 홍삼을 사용했거나 홍삼 함유량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홍삼 부작용

지병이 있는 사람도 홍삼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아스피린, 와파린 같은 혈전용해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홍삼을 먹으면 약의 분해 및 배출이 지연돼 출혈 위험이 높아진다. 수술을 앞둔 사람도 지혈이 안 될 수 있으므로 홍삼을 먹으면 안 된다. 또, 면역억제제나 피임약의 효능을 떨어뜨린다는 내용이 미국 유명 의약학 전문 사이트에 기재돼 있기도 하다. 홍삼은 항혈소판제, 혈액응고억제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며, 체내에서 열을 생성해 혈압 상승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반인도 너무 많이 먹으면 고혈압, 불면증, 설사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신장이 허약한 소양인과 폐가 허약한 태음인 체질은 홍삼을 너무 자주 복용할 경우 상열감, 두통 및 어지럼증, 불면증, 고혈압, 탈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역시 주의한다.홍삼의 하루 섭취량은 3~15g 이하가 적당하다. 감기 증상이 있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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