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 원인, 증상, 치료법, 좋은 음식 5가지, 예방법
추운 겨울에는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보통 감기나 편도염에 많이 걸리게 된다.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세균을 방어하는 림프조직 집합체인 편도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한다. 평소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나 소아, 노인의 경우 겨울에 면역 관리에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지금부터 편도염 원인, 증상, 치료법, 좋은 음식 5가지,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편도염
목안과 코 뒷부분에는 상피 림프조직인 편도가 위치하고 있으며 편도, 편도선 이라 부른다. 편도는 혀 편도, 목구멍편도, 인두편도, 귀인두관 편도로 나눌 수 있으며 림프구가 풍부하게 존재하여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일차적으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편도염이란 이러한 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염증이 나타난 경우를 말한다.
▣ 편도염 원인
- 만성 편도염
급성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 혹은 급성과 같은 증상은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편도의 염증으로 불편한 경우를 만성 편도염이라한다. 보통 급성 편도염의 증상이 자주 반복되는 형태를 보이고, 전신적 감염 혹은 상기도 감염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으며 원인균은 급성 편도염과 비슷하나 그람 양성균이 많다. 만성 편도염 환자에서는 반복되는 급성 편도염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가장 흔한 증상은 만성적인 인후통이다. 그 외에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하고, 구취를 호소하기도 한다.
- 급성 편도염
양측 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되며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지만 포도상구균이나 폐렴구균 등 다양한 원인균이 존재하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도 편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보통은 청년기나 젊은 성인에서 잘 생기고, 추위나 더위에 노출되었을 때, 감기 이후에 발생한다. 증상은 세균의 독성과 환자의 저항력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부분 고열과 오한이 있고 난 뒤에 목이 아픈 증상이 발생하며, 음식을 삼킬 때 아픈 통증이 있고 두통, 전신 위약감,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다 4~6일 후에는 호전되는 양상이다.
-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
편도는 소아일때 급격히 커지다가 성인이 되면서 점차 퇴화하는 기관이다. 아데노이드는 만 3세경에 가장 크기가 커지고, 구개편도는 만 5세경에 가장 크며 12~13세 이후에는 퇴화되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비정상적인 편도 혹은 아데노이드 비대의 원인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반복되는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심한 경우는 코막힘이 있고, 고막 안으로 물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을 유발한다. 하지만 오래 지속될 경우 코가 넓어지고 코입술 주름이 없어지며, 위쪽의 앞니가 튀어나오면서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특징적인 얼굴 형태를 보여주게 된다. 이에 비해서 구개편도의 크기는 염증 등으로 아주 커질 경우는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크기 자체가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
- 편도결석
편도의 표면은 화산구와 같이 파인 부분들이 많아서 이런 부분들에 다양한 크기와 단단함을 가지는 침착물이 생길수 있다. 세균 혹은 음식물 찌꺼기 등이 이런 틈에서 축적되어 세균의 영향을 받으면 단단한 돌과 같은 형태로 바뀌게 된다. 편도결석은 성인에서 많고, 인후통이나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다. 환자들은 입안에서 악취가 나고 입으로 냄새가 고약한 하얀 덩어리가 튀어나온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이때 편도를 자세히 보면 흰색의 덩어리를 관찰할 수 있다.
▣ 편도염 증상
- 목 통증
편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의 통증이 나타날수 있으며 이와 함께 고열, 오한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 목 건조감
편도염이 발생했을때 편도가 붓고 복 부위에 건조감을 느낄 수 있다.
- 연하 곤란
삼킴곤란으로 불리기도 하는 해당 증상은 침을 삼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고 삼킬 때마다 끈적한 분비물이 느껴질 수 있다.
- 고열
면역 체계 저하로 인하여 편도염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을때 우리 몸에서 빠르게 대응하고자 열을 방출하는 경우가 많다.
- 구강 구취
편도염이 발생하면서 염증이 구강에 악 영향을 끼치다 보니 그대로 구취 문제를 호소할 수 있다.
- 관절통
저항력이 취약해지는 편이라서 온몸에 관절통 통증이 일어날수 있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경우도 있다.
- 림프절 붓기
목에는 여러개의 림프절이 있고 주변 염증으로 인하여 붓기가 심하게 오르는 경우가 있다.
▣ 편도염 치료법
급성편도염은 대부분 일주일 안에 증상이 나아진다. 충부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으며 치료는 일반적인 감기 치료와 비슷하다. 목의 통증을 줄이고 발열과 오한 증상 완화를 위해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며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항생제 치료를 병행한다.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중간에 증상이 좋아진 듯 보여도 처방된 기간 동안은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먹는 약과 함께 가글, 인후 스프레이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가글은 성분에 따라 살균작용 혹은 소염 진통 작용을 나타내어 주어 인후스프레이 역시 부어있는 편도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빠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수분의 충분한 섭취와 휴식도 필요하다.
▣ 편도염에 좋은 음식 5가지
1. 유자
기침 완화 및 목 건강 증진에 좋은 유자는 비타민C와 리모넨이 다량 함유되어 목감기에도 도움이 된다. 환절기, 겨울에 섭취 시 감기 예방에 좋고, 피로 회복에도 탁월하다.
2. 매실
매실은 우리 몸안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춰주고 해독작용을 일으켜서 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와 편도염으로 인하여 부은 목을 안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3. 차가운 물
편도염이 발생하면 충분한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한데 차가운 물을 권한다. 따뜻한 물을 드실 경우 편도 안에 세균으로 인한 염증을 자극하여서 증상이 악화되고 심해질 수 있다. 반대로 찬물은 염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편도의 붓기를 낮춰주고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4. 도라지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대표적으로 우리 몸이 튼튼해지고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지킬수 있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편도염뿐만 아니라 감기를 예방하는 데도 좋은 음식이다.
5. 배
배는 우리 몸의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중에서도 배의 껍질에는 폴리페놀을 포함하여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들어있다. 그래서 통째로 갈아서 섭취하시면 편도염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편도염 예방법
1.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신다.
2.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3.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높여주며 특히 난방을 하는 경우에서는 쉽게 건조해져 목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습도는 50~55%가 적절한다.
4. 과도한 운동, 활동을 삼가고 충분히 회복할수 있도록 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카페인의 경우 입마름, 목아픔 상황에서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물, 보리차, 이온음료를 자주 마신다.
6. 뜨거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것이 일시적이나마 아픔을 감소시킬 수 있다.
7. 식후 바로 양치질을 못한다면 충분히 가글을 해준다.
8. 금연 금주는 목 회복에 있어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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