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중금속을 배출하는 음식 6가지
우리의 몸은 물 흐르듯이 들어왔던 물질(음식, 호흡 등)이 자연스럽게 배출되어야 하는데 오랜 시간을 거치다 보면 중금속 같은 무거운 물질은 체내에 축적이 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중금속의 배출은 독소를 중화시키거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굴이나 전복은 독소 중화에 효과적이며, 납을 배출해 주는 아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오리고기도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리에 들어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체내에 쌓인 독을 풀고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리고기 속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이 중금속을 흡착해 배설시키기도 한다.
▣ 중금속
중금속은 지구의 지각부터 우리의 몸까지 많든 적든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것을 구성하는 일부분인 화학 원소이다. 여기에는 구리, 철, 코발트, 망간, 아연, 알루미늄, 납, 비소 등이 있다. 음식 조절, 운동에 신경 써도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에 오래 노출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매우 낮은 농도의 납도 어린이의 성장, 신경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상생활 속 식품과 조리기구 등을 통해서도 중금속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 중금속 독성 물질
- 수은
수은은 독성이 아주 강한 중금속으로 미생물의 성장과 증식을 막는다. 수은은 인체에 아주 위험한 물질로 특히 신경독성이 강하다. 또한 수은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요인일 가능성도 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 환자의 뇌를 해부해 보면 수은 농도가 동년배의 다른 사망자에 비해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수은은 주로 식품과 치과용 아말감 충전제를 통해 인체로 들어온다. 수은과 다른 금속과의 합금인 아말감으로 치과치료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6배나 많은 수은이 혈액에서 검출된다.
- 납
납은 고대부터 화장품이나 도로 등의 재료로 사용되었고 지금도 전지의 전극, 합금성분, TV의 브라운관(납유리), 전선 등의 피복재 등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면서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흰색 페인트에도 납이 함유되어 있다. 고대 로마인들이 납으로 오염된 포도주를 마셨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납은 12세 이전의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집중력 결여, 불규칙적인 수면, 폭력 행동, 심한 편식, 비염, 두통 등이다.
- 알루미늄
가볍고 부드러워서 가공하기 쉬운 알루미늄은 캔, 주방용 포일, 냄비나 식기류, 식품 첨가물, 치약 튜브, 빵이나 과자 등의 팽창제 등 여러 방면에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알루미늄은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이 아니며, 오히려 이러한 알루미늄 화합물이 뇌에 신경 독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특히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아닌지 걱정되는 상황이다.
- 카드뮴
카드뮴은 뇌와 마음의 건강을 해치고 행동의 공격성을 중금속이다. 카드뮴은 단백질과 쉽게 결합하며, 일단 축적되면 좀처럼 배설되지 않는다. 몸속으로 들어온 카드뮴의 3분의 1은 신장에, 6분의 1은 간에 축적된다. 카드뮴을 과다섭취하면 뼈를 구성하는 성분인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쉽게 부러진다. 카드뮴의 원흉은 담배이다. 담배를 하루 열 개비 피우는 사람은 1~2 마이크로그램의 카드뮴이 몸속에 축적된다. 설령 자신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해도 주변에 누군가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간접흡연으로 카드뮴을 흡입하게 된다.
- 구리
구리는 수도관, 보석, 주방용품, 수영장의 향균제 등에 사용된다. 하루에 필요한 구리 섭취량은 약 2밀리그램이지만 요즘에는 부족해지는 것보다 과다섭취가 더 문제다. 구리 2밀리그램은 음식을 먹지 않고 구리관을 통해 들어온 수돗물만 마셔도 채워지는 양이기 때문이다. 구리를 과다 섭취하면 공포, 편집증, 환각을 일으킨다.
▣ 우리몸의 중금속을 배출하는 음식 6가지
1. 마늘
마늘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자연 강장 식품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강력한 살균 작용이 있는 식품으로 유명하다. 마늘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알리신 성분이 체내에 쌓인 각종 중금속을 배출시켜 주며, 특히 비소와 수은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알리신은 아린 맛을 내지만 열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익혀서 먹어도 파괴가 쉽게 되지 않는다. 알리신은 마늘을 썰거나 으깨고 10분 정도 후에 생성되는데 이는 마늘에 들어 있는 효소인 알리나제가 알리신으로 바뀌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따라서 마늘의 효과를 더 많이 보기 위해서는 통으로 먹는 것보다는 잘게 다져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마늘 속에는 유황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유황에 들어있는 메틸로티오네인이 중금속과 결합하여 몸 안의 중금속 독성을 중화시키고, 재빨리 배출될 수 있게 도와 수은이 과다하게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 브로콜리
세계적인 슈퍼푸드로 이름난 브로콜리도 중금속 배출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브로콜리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유입된 중금속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C는 몸속에 있는 납,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장에서 흡수를 막는다. 또한,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은 기도와 폐의 세균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브로콜리에는 베타카로틴과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할 경우 발암 물질을 억제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여 항산화, 노화 방지 역할을 한다. 특히 수은과 납 흡수에 있어 경쟁적 저해제로 작용, 독성 중금속의 배출을 촉진해 암을 예방한다.
3. 사과
사과에 많이 들어있는 펙틴은 의학적으로 금속흡착 효과를 인정받아 유럽에서 납이나 수은, 코발트 등 중금속 중독 환자에게 처방됐다. 펙틴은 분자 내에 금속을 흡착하는 작용기를 많이 갖고 있는데 방사성 물질인 세슘은 양이온을 갖고 있어 펙틴과 이온 흡착이 잘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펙틴을 섭취하면 세슘과 함께 변으로 배출되어 몸속 세슘 농도가 감소된다. 또한, 펙틴은 수용성 식이섬유 중 하나로, 장의 운동을 자극하여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장에 젤리 모양의 벽을 만들어 유독성 물질의 흡수를 막고 장 안에서의 이상 발효도 방지한다.
4. 미나리
오랜 옛날부터 천연 해독제로 사용되었던 미나리는 각종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미나리는 중금속에 의해 산성화된 몸을 중성화시켜 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오염수의 중금속 정화를 위한 식물정화기술에 미나리가 활용될 정도로 뛰어난 중금속 흡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복요리에 미나리를 올리는 것도 복어 독과 중금속 제거를 위한 선조들의 지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할 경우 독소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여 피를 맑게 해 준다.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 기능도 있어 황사나 각종 유해 먼지로 오염된 환경에서 사는 현대인들의 해독 식품으로 안성맞춤이다.
5. 녹차
장수 식품 중 하나로 유명한 녹차는 중금속 배출에 탁월한 음료다. 녹차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이 우리 몸속에 쌓여 있는 수은,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 실제로 녹차가 미세먼지나 황사 속의 중금속을 분자 상태에서 감싸 배출하는 킬레이트 작용을 하여, 납의 경우 50〜70%, 카드뮴은 40% 이상 제거하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녹차에는 중금속의 체내 유입을 막고, 중금속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테킨 성분 역시 풍부해 심장 보호, 면역력 증진, 노화 개선, 당뇨 예방, 기억력 강화 등에도 효능이 있다. 이밖에도 녹차에는 EGCG,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전립선암과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녹차의 폴리페놀성분은 인체에 쌓인 니코틴을 흡착 및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6. 미역
미역 등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는 클로렐라는 단백질과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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