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원인, 증상, 예방, 치료, 극복방법 9가지
산후우울증은 말 그대로 출산 후에 산모가 우울증을 겪는 것이다. 출산 후 4~6주 사이에 나타난다. 우울함, 심한 불안감과 함께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집중력 저하가 발생하고 자신이 가치 없게 느껴진다. 심하면 죽음 등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생각 때문에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육아스트레스와 산욕기 우울증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육아를 다른 사람과 분담하거나 육아에서 벗어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지금부터 산후우울증 원인, 증상, 예방, 치료, 극복방법 9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 산후우울증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 즉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없음 또는 죄책감을 경험하며,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출산 후에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출산과 관련된 스트레스, 양육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산후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우울함이 발생하는 빈도는 30~75%로 산후 우울증보다 높게 나타나며, 출산 후 3~5일 사이에 시작된다. 우울하고 불안정한 기분, 울고 싶은 마음, 의존감의 증가, 쉽게 눈물이 나는 것을 흔히 경험하고,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될 수 있다. 하지만 산후 우울증에 비해 증상이 약하고, 대부분 수일 내에 특별한 전문가의 치료 없이 호전된다.
▣ 산후우울증 원인
- 아이양육으로 인한 피로, 수면장애, 충분치 못한 휴식, 스트레스, 생활상의 변화
- 아이 양육에 대한 부담과 걱정, 신체상의 변화로 인한 불안감
- 뇌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
- 산전, 산후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
▣ 산후우울증 증상
- 아기에게 적대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
- 자신이나 아기에게 산모 자신이 해를 끼칠 것 같은 두려움
- 아기의 건강이나 사고발생에 대한 과도하고 부적절한 걱정
- 아기에 대한 관심의 상실
- 자살이나 영아살해에 대한 강박적인 사고
▣ 산후우울증 예방 및 치료
산후우울증은 산모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질환임에도 많은 경우 이러한 상태가 간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산후의 우울감은 생리적으로 겪게 되는 정상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자신도 조절할 수 없는 감정 상태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필요는 없다. 우는 경우가 많은데 울음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으나 무엇보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특히 남편의 도움이 중요하다. 출산 초기에는 산모와 아기가 함께 하는 시간을 좀 더 늘리도록 하며 떨어져 있는 경우라도 전화 등을 자주하여 세심한 관심을 갖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아기 돌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방법으로는 정신치료, 약물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병행해서 치료한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적일 때, 산후우울증의 과거력이 있을 때와 우울증의 과거력이 있을 때 등을 말하며, 대개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치료를 시작한 후 증상 호전되기까지 수주가 소요되므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3-6개월이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증상이 호전되는데 호전된 후에도 수개월간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수유를 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정신치료는 심한 우울증, 만성적인 정신사회적 문제,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이 불충분할 때, 혹은 성격상의 문제가 동반된 경우 시행한다. 개인정신치료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부부치료, 가족치료, 집단 정신치료 등을 시행한다. 실제적으로 산모에 대한 가족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배우자가 치료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산후우울증 극복방법 9가지
1. 햇볕을 쬐라.
연구에 의하면 산후 우울증에 아침 햇볕을 쬐는 광선요법이 치료효과가 있다고 한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따뜻한 햇볕을 받아보자, 햇볕을 받게 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
2. 대인관계 치료도 효과적이다.
산후우울증도 내면의 욕구와 엄마가 된 현실 사이의 갈등 같은 심리적인 요인이 문제가 되므로 대인관계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하여 바뀐 역할에 적응해 나가고 우울증을 극복하는데도움을 얻을 수 있다.
3. 우울증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자.
오메가3 지방산이나 비타민 B군, 아연, 트립토판,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들이 좋다. 고등어, 참치, 연어와 같은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많고, 호박이나 녹황색 채소에는 비타민 B와 E, 베타카로틴이 있어 신경을 안정시켜준다. 치즈, 우유, 계란에는 세로토닌을 만드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고, 참깨나 두부, 연어, 참조기, 올리브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안하게 만든다.
4.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자.
육아 스트레스로 힘들 때는 아이의 사소한 행동이나 울음도 괴로울 수 있다. 하지만 아이의 기질과 발달 과정을 파악한다면 이해가 가능하다. 또한 아이와의 행복한 시간, 아이가 했던 예쁜 짓 등을 떠올리면 위로가 될 수 있다.
5. 모유를 먹여라.
모유수유를 할 때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이것이 엄마와 아이의 애착을 높여 산후우울증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모유를 먹이면서 엄마와 아기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
6.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자.
아이에게 종일 묶여 지내다보면 엄마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점점 의심하게 되고 자존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루 한 시간, 혹은 일주일에 주말 반나절만이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 정서적 재충전으로 육아에 덜 지치게 된다.
7. 복식 호흡을 하라.
의식적으로 숨을 깊이 들이쉬어 뱃속 깊은 곳까지 밀어 넣고 내쉴 때는 배가 쑥 들어갈 정도로 숨을 뱉어보도록 한다. 복식호흡을 통해 많은 양의 산소가 들어가고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이 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혈압과 심장 박동이 안정될 뿐 아니라 감정의 자기조절력도 강화된다. 더구나 복식 호흡은 가벼운 운동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8. 필요하면 약물치료를 하라.
산후우울증 엄마의 경우 모유를 통한 약물의 전달을 걱정하여 항우울제 치료를 거부하곤 한다. 약물 의존성이 없고 모유 수유에도 안전한 약을 선택한다면 항우울제가 아기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한 것이다.
9. 사회적 연결고리를 만들어라.
가족으로부터 멀어지거나 주변에 자신을 도와주고 챙겨줄 사람이 부족하면 산후 우울증을 더 많이 겪는다. 엄마가 우울증으로 힘들어 할 때 남편과 가족의 도움과 주변 사람의 지지는 산후우울증을 극복하는데 중요하다.특히 남편이 적극적으로 양육에 참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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