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묘기증 원인, 종류, 증상, 치료, 완화할수있는 방법11가지

◇ 피부묘기증 원인, 종류, 증상, 치료, 완화할수있는 방법1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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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시기인 가을, 겨울 주로 재발하는 피부묘기증이 여름철 발병했다면 면역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가려움 탓에 피부를 긁었다가 유독 피부가 부어오른다면 피부묘기증을 의심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의 5%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으며, 대부분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한번 피부묘기증이 발생하면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지금부터 피부묘기증 원인, 종류, 증상, 치료, 완화할수있는 방법11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 피부묘기증

피부묘기증은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물리적인 원인에 의한 두드러기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5% 정도에서 나타나고,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 피부를 어느 정도 이상의 압력을 주어 긁거나 누르면, 그 부위에 국한되어 두드러기와 유사하게 가렵고 붉게 변하면서 부어 오른다. 그리하여 마치 피부에 글씨를 쓴 듯한 양상으로 보이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한 자극에 의해서도 온몸의 피부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가려워서 긁으면 더욱 심하게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피부묘기증 원인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갑상선 질환, 당뇨, 감염, 스트레스, 임신, 폐경기, 약물 등에 의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두드러기 환자들 중 20~50%가 피부묘기증 증상을 보인다는 점, 피부묘기증 환자의 혈청을 일반인에게 주사했을 때 일시적으로 피부묘기증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 등을 볼 때 알레르기의 일종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 피부묘기증 종류 및 증상

- 단순 피부묘기증

정상인보다 힘을 덜 가해 누르거나 긁어도 피부가 붉게 부어오른다. 그러나 다른 증상(가려움이나 통증)은 없으며 금방 가라앉는 것이 일반적이다.

- 증상성 피부묘기증

단순 피부묘기증보다 힘을 덜 가해 누르거나 긁어도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움증이 생긴다. 한번 부어오르고 가렵기 시작하면 증상이 몇 분에서 몇 시간 정도 지속된다.

◇ 피부묘기증 치료

현재 치료 방법은 없어 증상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먼저 가려움을 참아야 한다. 다른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항히스타민제가 가장 중요한 약제이다. 피부묘기증이 발생하는 빈도와 정도에 따라 투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여러 가지 항히스타민제를 적절하게 복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항히스타민제를 3~6개월 정도 꾸준히 장복하면 치료에 효과적이다. 피부묘기증은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므로 자신이 가진 알레르기 유발 인자를 파악하고 피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특히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해당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건조한 가을이나 더 추운 겨울철엔 피부건조증과 함께 피부 가려움증이 증가하게 되는데, 피부를 긁다가 피부묘기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를 심하게 압박하는 보정속옷이나 스키니 진, 레깅스 등과 같은 타이트한 옷은 입지 않는 게 좋으며, 높은 체내 열은 피부묘기증을 유발하므로 되도록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과도한 운동, 사우나, 찜질방 등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피부에 열이 올라 피부묘기증 증상이 나타나면 재빨리 차가운 수건으로 피부의 온도를 내려주어 증상을 가라앉힌다.

◇ 피부묘기증 완화할수 있는 방법 11가지

1. 마찰 예방

최대한 피부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손톱으로 인하여 피부가 긁히지 않도록 또는 가려움증을 이기지 못해 가려운 부위를 거칠게 긁지 않도록 짧은 손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부어오른 부위가 간지러워 긁은 경우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뿐만 아니라 피부가 벗겨져 세균 등에 감염될 위험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방, 신발, 허리띠, 시계, 목걸이, 팔찌, 반지 등 피부에 자주 닿는 물건에 날카로운 것은 없는지 살펴보면 좋다.

2. 사과식초 활용

사과 식초에는 항히스타민 속성과 면역계의 반응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어 피부염으로 인한 두드러기를 완화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깨끗한 물에 사과 식초를 희석한 후 깨끗한 면에 적셔 가려운 부위에 올려두거나, 또는 뜨겁지 않는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사과식초 2컵을 넣은 후 몸을 담근다. 사과 식초를 마시거나 요리에 넣어 자주 섭취해도 좋다.

3. 알로에 젤 사용

알로에 젤을 냉장고에 상시 보관해둬 가려울 때 꺼내 자극받은 피부에 문질러줘도 좋다. 시원한 알로에 젤은 자극받은 피부를 신속하게 진정시키고 수분은 채워주기 때문에 좋다.

4. 충분한 수분 섭취

탄산수, 설탕이 들어간 음료, 알코올 등 몸에 좋지 않은 음료는 최대한 섭취를 제한하고 깨끗한 물을 최대한 자주 마시면 좋다.

5.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

가공 식품 섭취를 삼가야 하며, 특히 설탕을 멀리해야 한다. 설탕은 가려움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과일, 채소, 잡곡, 견과류 등 건강에 좋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되, 면역력을 높여주는 슈퍼푸드와 유기농 식품일수록 좋다. 혹은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그로 인한 두드러기 증세가 아닌지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 또한 좋다.

6. 천연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및 세탁세제 사용

피부가 건조할수록 발적(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가려움증 등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최대한 민감한 피부를 위한 천연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의 보습 상태를 유지하면 좋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과 향수뿐만 아니라 속옷과 옷도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세탁 세제도 유의하여 골라야 한다. 서양에서는 코코넛 오일과 100% 시어버터, 아몬드 오일을 많이 사용한다.

7. 쐐기풀 함유된 제품 사용

쐐기풀은 천연 항히스타민제와 항염증제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발진, 가려움증, 발적을 자연적으로 완화시켜 준다. 또한, 출혈을 줄여주고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의과 대학에서 습진 등 피부 질환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8. 평소에 또는 근래에 섭취하는 약 성분 파악

평소에 자주 또는 꾸준히 섭취하는 당뇨병 약, 아스피린 등 약 부작용으로 인하여 나타날 수 있다. 또는 약을 잘못 먹거나 일정한 한도를 넘어서 과도하게 먹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근래에 약을 오남용한 적이 있는지 살펴보거나 평소에 자주 또는 꾸준히 섭취하는 약을 가지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9. 냉찜질과 미온 샤워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화상을 입었을 때 찬물에 열기를 빼는 것처럼 가려움증이 가장 심한 부위를 흐르는 찬물에 대고 있으며, 만약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을 경우 전체적으로 퍼지기 때문에 위험하다. 만약 흐르는 찬물에 가려운 부위를 대고 있을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스팩 또는 얼린 생수병 등을 가벼운 천으로 감싼 후 가려운 부위에 올려둔다. 발적이 났을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않아야 하며 사우나, 찜질방, 대중목욕탕, 온천 등 이용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10. 적당한 운동 및 충분한 휴식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을 하면 좋다. 무리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한 후 휴식을 충분히 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명상, 웃음, 글쓰기, 독서, 뜨개질, 레고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취미를 찾아 몸과 마음을편 하게 해주면 좋다.

11. 편안한 옷 착용

몸에 꽉 달라붙는 스타킹, 바지 등 피부를 압박하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은 면 의류 및 통풍이 잘 되는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