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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만성간염 원인, 증상, 치료법, 식이 생활요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파동여왕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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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간염 원인, 증상, 치료법, 식이 생활요법


우리나라 40대 이상 중장년층 사망 원인 1위는 간암을 비롯한 간 질환이다. 간암은 약 80%가 만성 B형 간염에서 유발된다. 다행히 B형 간염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B형 간염에 걸리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되기 쉽다. 간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복부내 장기이다. 이러한 간의 역할을 알아보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성분을 만들어내는 영양분 합성 기능과 체내에서 만들어진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배설해내는 해독 기능, 이 두 가지 기능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지금부터 만성간염 원인, 증상, 치료법, 식이 생활요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만성 간염

만성 간염은 간의 염증 및 간세포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 대사질환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서 초래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등인데, 이들 각각은 마치 동물원의 사자나 원숭이처럼 서로 전혀 다른 바이러스들이다. 우리 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형, B형, C형이며, 이중 만성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B형과 C형입니다. A형 간염바이러스는 급성간염을 일으킬 수 있으나 만성으로 이행하지 않으며, 일단 A형 간염에서 회복되면 후유증이 남지 않고 평생면역을 얻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만성간염이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50% 정도,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25% 정도, 기타 원인이 25% 정도로서, B형 및 C형을 합치면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70-80%에 달하고, 알코올을 포함한 기타 원인들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 만성간염 원인

만성간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음주, 바이러스, 서구형식습관 등이다.

- 음주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대부분은 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고, 취약 계층인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하일 교수는 그래서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하는 실정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받는 환자의 비율이 매우 낮다며 이로 인해 상당수는 간경변이 발생한 상태로 발견된다고 말했다.

- 바이러스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주로 만성간염을 일으킨다. 이 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으로, 6개월 간격의 주기적인 감시 검사 대상이다. 하지만 감염 사실을 알아도 주기적 검사를 받지 않는 환자가 50%가량 된다고 추정한다.

- 서구형식습관

서구형​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대부분 서구형식습관, 대사증후군과 연관돼 나타난다. 기름진 고기 등을 많이 먹는 탓이다.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통한 체중 감소가 현재 유일한 예방법이자 치료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생활습관을 조절하기 쉽지 않다.

● 만성간염 증상

일반적으로 만성 간염의 증상은 경미하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만성 간질환이 있을 때 피로, 전신 쇠약감, 구역, 구토, 식욕 감퇴, 체중 감소가 있을 수 있고 또한 우상복부가 은근히 불쾌하거나 통증이 올 수 있다. 소화가 잘 안되고, 가스가 차서 통증이나 팽만감을 느낄 수도 있으며, 간이나 담도 질환이 있으면 몸의 대사산물인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의 공막이나 피부에 침착하여 노란 색을 띠게 된다. 이를 황달이라고 하는데, 피부가 노랗게 보이더라도 눈의 흰자위가 노랗지 않다면 황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몸에 축적된 빌리루빈은 일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이 진한 색을 띠게 되며, 또한 간질환이 있으면 간세포에서 혈액응고인자들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여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잘 날 수 있다. 간경화로 진행하면 배에 복수(腹水)가 차서 물주머니처럼 배가 불러오거나 몸이 붓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또 식도나 위에서 출혈을 할 수 있다. 많은 경우에 그것은 식도나 위에 정맥류(靜脈瘤)가 형성되고 여기서 피가 분출하기 때문이다. 혈변이나 흑색변이 위장관 출혈을 시사하는 중요한소견이다.

● 만성간염 치료법

- 만성 B형 간염 치료

만성 B형 간염에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또는 페그인터페론(pegylated interferon)을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적절한 항바이러스 치료는 HBV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며 간 섬유화를 방지하여, 간기능 손상, 간경변증, 혹은 간세포암종의 발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항바이러스 치료는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치료가 아니고, 약제별로 효과, 부작용 등의 차이가 있으며 동일한 약제라도 어떤 임상 상황에서 사용하였느냐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만성 C형 간염 치료

최근 개발된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만성 C형 간염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유전자형(HCV genotyping)을 검사하여 약제를 선택하고 이전 페그인터페론(pegylated interferon)과 리바비린(ribavirin) 병합치료 여부와 간경변증 동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항바이러스 치료 기간을 결정한다. 비록 항바이러스 치료가 고가이나, 항바이러스 치료를 완료한 대부분의 환자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간경변증 및 간암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만성간염의 식이 생활요법

1. 지방인 적은 연어, 가다랭이, 가자미, 대구, 넙치, 달걀, 닭가슴살, 돼지고기, 두부, 우우, 치즈 등을 섭취하면 좋다.
2. 다슬기, 바지락, 재치는 간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데 이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3. 당근에는 섬유질, 당질, 철, 칼슘, 나트륨, 인, 비타민B1,B2,C,E가 함유되어 있으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간염의 악화를 예방하고 염증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한다.
4. 다시마와 미역은 단백질, 비타민A, B1,B2,C,K 칼슘, 인,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고 독성중금속의 해독제며 수용성 섬유소가 많아서 변비예방과 소화성 노폐물의 발생으로 인한 간 독성을 완화하고 간 대사를 촉진한다.
5. 포화지방산, 지방, 설탕, 흰밀가루 등의 가공식품은 고지혈증을 만들어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므로 섭취를 줄인다.
6. 비트 케일, 신선초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를 섭취하여 비타민과 철, 칼슘을 섭취하도록 한다.
7. 간염이 만성일수록 동물성 단백질은 소화성 노폐물이 간세포에 독성을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섭취를 피하고, 풍부한 섬유질이 노폐물을 흡착하여 배설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인 콩, 두유, 두부를 많이 섭취하는게 좋다.
8. 시금치와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칼슘, 인, 나트륨, 구리,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고 소화촉진과 간세포의 영향을 공급한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알파 리포익산이 많이 함유되어 간의 중금속 해독, 간 세포막의 산화를 방지해 간 세포막을 강화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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