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관 협착증 원인,증상, 자가진단, 좋은운동,치료방법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과 같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척추가 노화하면 각종 문제가 생긴다.그중 하나가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을 같은 질환으로 생각하는 환자가 많다. 척추관협착증은 대부분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머리부터 팔, 다리까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의 노화로 주변의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 나이가 들면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탄력 조직인 디스크에서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데 더 진행되면 척추관협착증으로 악화된다. 지금부터 척추관 협착증 원인,증상, 자가진단, 좋은운동,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은 어떤 원인에 의해 척추 중앙의 공간이 좁아져 허리 통증과 하지에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척추의 중앙에는 척수가 지나가는 빈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을 척추관이라 하며,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들이 신체의 각 부위로 나가게 되는 공간은 추간공이라고 한다. 이 척추관과 추간공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이 척추관 협착증이다.
● 척추관 협착증 원인
1. 선천적 원인
- 선천적으로 요추관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게 만들어지는 경우로, 대개는 35세가 넘어 뼈와 인대의 변화가 겹쳐서 증상이 발생되나 20세 전후의 아주 젊은 나이에도 간혹 발견된다.
2. 퇴행성 원인
- 가장 흔한 원인으로 척추 퇴행성 골관절염이 생김에 따라 허리관절의 크기가 커지고 인대도 두꺼워지는 동시에 가시같은 뼈가 자라나 신경길을 좁아지게 한다.
● 척추관 협착증 증상
척추관 협착증은 주로 4번~5번 요추를 비롯한 허리에 많이 생긴다. 척추 협착의 증상은 대부분 5~60대에 시작되지만, 선천적인 요인이 있을 때는 더 일찍 증상이 시작되기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표적인 5대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1. 감각저하
신경압박이 심해지면, 신경을 통한 감각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과 더불어 감각저하, 이상감각을 호소 할 수 있다. 경추 협착증의 경우, 감각저하가 상, 하지 모두 발생할 수 있다.
2. 근력저하
신경이 견딜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압력이 증가하면, 하지에 근력이 떨어지게 된다. 심하면 족하수, 즉 발에 힘이 안들어가고 걸을 때 발이 끌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3. 요통
근본적으로 요추부(허리)의 문제이긴 하지만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통증이 항상 동반되지는 않으며, 있더라도 허리디스크에 비해 적은 정도의 통증이 나타난다.
4. 방사통
신경을 압박할 때 신경의 지배를 받는 부위로 쑤시거나 화끈거리는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만약 경추부(목)에 척추관 협착증이 생긴다면 상, 하지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다리 근력감소, 보행 불편을 일으킬 수 있다. 요추(허리) 협착증은 방사통이 엉치에서 시작, 다리 아래로 내려갈 수 있으며 이 증상을 대부분 좌골신경통이라 한다.
5. 파행(Claudication)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척추관이 넓어지기 때문에 허리를 숙이고 있거나 앉아있는 것이 편안하게 느껴진다.허리를 펴고 오래 걷거나 서있기 어려우며 100~200m 이상 걸으면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통증이 심해 쪼그려 앉아서 쉬게 된다.
● 척추관 협착증 자가진단
-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려 꼭 쉬어야 한다.
- 계단 내려갈 때 허리에 힘이 들어간다.
- 날씨가 흐린날에는 허리가 뻣뻣하며 통증이 있다.
- 단단한 방바닥보다 푹신한 침대가 더 편하다.
- 걷다보면 내 다리가 아닌 느낌이 든다.
- 허리를 구부리면 편하고, 허리를 곧게 펴면 아프다.
- 엉덩이가 아프고, 소변이 시원하지 않다.
- 다리가 마치 고무다리인듯, 감각이 무디다.
- 똑바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는것이 힘ㄷ들다.
- 허리가 굽었으며 발바닥이 뜨겁고 시린 느낌이 든다.
● 척추관 협착증에 좋은 운동
- 허리심부근육 균형운동
좌우 허리의 심부근육의 균형을 맞추어 가며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네발기기 자세에서 팔다리를 번갈아가며 들어올린다. 이 때, 어깨와 골반이 처지지 않게 몸의 균형을 잡으며 운동을 실시한다. 팔이나 다리 하나를 들어 올려 8초 유지하며 5회 운동을 한다. 하루에 3회 실시한다. 팔을 들어올리는 것에 균형이 유지가 되면 다리를 들어올리는 운동을 한다.
- 허리 바닥 누르기
허리의 유연성과 복근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운동으로 배꼽으로 바닥을 누른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바닥에 붙인다. 엉덩이를 살짝 들려도 좋다. 바닥을 눌러 3~5 초 유지하는 것을 처음 10회에서 점차적으로 15회까지 늘려 운동을 한다. 하루에 3 회 실시한다.
- 스트레칭 및 고양이 자세
단축된 허리근육과 허벅지근육을 스트레칭시키고 고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척추의 자세를 올바르게 한다. 다음의 자세를 10~15 초 정도 유지하다가 바른 자세를 취하고 10회 정도 반복을 한다. 특히 마지막의 고양이자세는 연속된 동작으로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도움이 크다.
- 데드버그 운동
벌레가 뒤집혀 팔다리를 움직이는 자세로 하는 운동으로 최종적인 허리의 근력을 강화시키고 유연성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바로 누워 사진과 같이 양 팔다리를 들어오린다. 서로 반대되는 팔다리를 교차시켜 구부렸다가 폈다 하며 운동을 한다. 10회 교차 운동 후 휴식을 취하는 것을 3회 반복하며, 하루 3회 실시한다.
● 척추관 협착증 치료방법
먼저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보존적인 치료는 안정과 운동제한, 약물 치료로는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을 투여하게 된다. 그 외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열 치료, 초단파 치료, 마사지, 견인 치료등의 물리치료법도 있으며, 급성기 증상이 완화된 후에는 등척성(근육의 길이변화 없이 긴장만을 주는) 굴곡 운동과 과신전 운동 등의 운동요법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 호전이 없거나 근력 저하, 척수손상의 증상, 마미총 증후군 등이 생길 경우 감압적 수술을 시행한다. 요추의 경우 감압술은 두꺼워진 황색인대, 후관절 돌기 내측, 추간판 등을 충분히 절제하여 감압시켜주는 것이며, 신경근병증 소견이 있을 때에는 추간공 확장술을 충분히 하여 신경근이 눌리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절제술 후 척추 불안정이 염려될 때는 추체간 또는 후측방 골 유합술을 시행해야 하고, 여러 가지 금속 내고정 장치를 이용하면 척추의 안정도를 높이고 변형을 교정할 뿐 아니라 골 유합율을 높이고 조기 보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경추의 경우 2~3개 부위 이하에 국한되었을 때는 전방접근법으로 변성된 추간판과 골극 등을 제거하여 충분히 감압시킨 후 이식골을 삽입하여 골 유합술을 시행하고, 척추 내 고정 금속기구를 같이 시행하기도 한다. 병변이 3개 이상 여러 부위에서 발생했을 경우에는 후방접근법으로 후궁절제술을 시행하거나 척추 후궁성형술을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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