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콩 효능 8가지, 삶는법, 보관방법,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고소한 맛이 특징인 땅콩은 술안주부터 반찬, 제과,제빵의 재료 등 다양하게 활용되며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풍부한 스태미너 식품이다. 풋땅콩은 갓 수확해 말리지 않은 신선한 땅콩을 말한다. 이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지방은 적고 떫은 맛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풋땅콩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고, 식후 혈당 조절을 도와줄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위험까지 낮추는 땅콩으로 건강한 간식으로 손꼽힌다. 지금부터 땅콩에 대해서 알아보자.^^
▣ 땅콩
고소한 맛이 특징인 땅콩은 대표적인 고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이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대륙이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는 1780년(정조 4년)을 전후하여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개화기 이후 본격적인 재배가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땅콩은 일반 콩보다 지질이 3배가량 높고, 13종의 비타민과 26종의 무기질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건강식품이다. 미국에서는 땅콩 소비량의 약 56%가 땅콩버터 제조에 이용되고 나머지는 볶아서 간식용으로 만들거나 제과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 땅콩 성분(생땅콩 100g기준)
1. 비타민B군의 비타민과 비타민E가 풍부하다.
100g에 들어있는 티아민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43%에 해당하며, 리보플라빈은 8%, 니아신은 60%, B6은 17%, 엽산은 60%가 들어 있고 판토텐산은 18%가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E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42%가 들어있다.
2. 미네랄이 풍부하다.
100g에 들어있는 칼륨의 양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9%에 해당하며, 철분은 25%, 마그네슘은 42%, 인은 38%, 칼륨은 20%, 나트륨은 1%에 해당한다. 또한 아연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22%, 구리는 57%, 망간은 97%에 해당하며,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셀레늄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10%에 해당한다.
3. 열량이 높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생땅콩 100g에 들어 있는 열량은 567kcal이며, 단백질은 25.8g, 지방은 49.2g, 탄수화물은 16.1g 들어있는데 이중 8.5g이 섬유질이며 4.72g은 당분이다. 단백질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체중에 따르지만 위의 양은 대체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 땅콩 효능 8가지
1. 다이어트
땅콩은 내장지방, 다이어트에 좋다. 기름을 지울 때 기름으로 지우 듯이, 지방제거에 좋은 기름이 있는데, 그것이 땅콩에 있는 좋은 기름이다. 더불어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서 근육의 형성에 도움이 되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미국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는데, 한쪽은 고지방식이섭취군과 저지장식이섭취군으로 나눠 다이어트 실험을 했다. 고지방이라고 해서 스테이크 종류를 먹기보다는 견과류를 섭취했는데, 양군 모두 6개월 뒤 5kg씩 감량을 했다. 저지방식이섭취군은 오래 못가고 허기짐때문에 도중에 대부분 탈락했다고 한다. 당으로 허기짐을 채우시는 분들이 많은데 금방 또 배가 고파지고 또 바로 단것을 찾게 된다. 그 대신 간식으로 견과류를 드시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도움이 된다. 단, 견과류는 너무 많이 드시면 오히려 살이 찌기 때문에 다른 군것질을 줄이고 25g, 20알 정도 적당량 드시는 것이 중요하다.
2. 변비 및 위장 건강
조선 광해군때 신의경이 쓴 비요(備要)에는 땅콩에 대해 성질이 평하고, 약성은 능히 폐를 촉촉하게 하고 비장의 향기를 펼친다 하여 비위 기능을 도와준다.고 씌여 있다. 땅콩은 위와 장을 부드럽게 하고 윤택하게 해주며, 땅콩에는 올리고당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며, 정장작용이 원활해진다. 반찬 등으로 껍질째 드시면 더욱 좋다. 특히 예민한 성격으로 인한 경련성 변비에 도움이 된다.
3. 피부미용 및 노화 방지
땅콩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 성분이 풍부하다, 땅콩 10개만 섭취해도 하루 필요량인 5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비타민E는 세포막을 보호하는 항산화제로, 섭취하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기미나 주근깨가 사라지는 등의 피부미용에 좋을 뿐 아니라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땅콩의 붉은 속껍질을 실제로 옛날에는 약으로 썼는데, 적포도주에 있는 항산화물질2 인 레스베라트롤3이 풍부해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피부는 폐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땅콩은 폐에도 굉장히 좋다.
4. 폐 건강에 도움
땅콩은 폐를 윤택하게 하여 건조한 곳에 가면 나는 기침이나, 환절기 감기 등 마른 기침에 좋다. 그리고 아이들이 백일해(百日咳) 기침을 할 때 땅콩 3~40g을 달여 꿀을 조금 가미해 자주 마시면 효과가 좋다. 땅콩에 풍부한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폐결핵을 치료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여러 부작용이 동반되는 항생제 대신 땅콩이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5. 당뇨 예방과 개선
땅콩은 글리세믹지수1가 낮은 식품으로 혈당이 상승되는 것을 막아준다. 식후 혈당이 걱정되신다면, 식후에 땅콩을 조금씩 섭취해야 한다. 당뇨 개선 및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땅콩속껍질은 약으로도 사용했었다고 하는데, 땅콩 속껍질의 플로보노이드 성분은 지방간, 비만, 당뇨와 같은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일주일에 다섯번 이상 견과류 섭취 시 여성의 경우, 당뇨병 발병이 30%감소 했다고 한다.
6.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
땅콩은 80%가 지방이다. 지방이 많이 들어있다고 하여도 정말 다양하고 좋은 불포화 지방산을 가지고 있어, 피를 정화시키고 오히려 몸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올리브유와 같은 올레인산인 오메가9가 있어, 좋은 콜레스테롤은 올리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내려준다. 또한 오메가3 성분이 다른 견과류에 비해 풍부하여 관절염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염증 증상에 도움이 되고, 전에 들깨 효능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처럼 혈액순환을 도와 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또한 땅콩에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심장병을 예방해준다. 하지만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견과류 섭취 시 심장발작이 일어날 확률이 47%이하로 줄었다고 한다.
7. 두뇌발달과 피로회복
비타민B와 아미노산, 레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해 머리를 맑고 좋아지게 만들어 준다. 특히 레시틴은 뇌세포를 형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뇌세포와 신경세포의 흐름을 좋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두뇌발달에 효과적이다. 또한 땅콩을 볶으면 DHA와 형식이 비슷한 22개의 탄소를 갖고 있는 지방산이 생기는데, 인체에 흡수되면 다양한 생리활성을 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비타민B, B2, 단백질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이나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직장인이나 수험생, 회복기의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8. 남성 갱년기 예방
견과류에는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테스토스테론의 원료로 쓰이며, 비타민E와 리놀렌산은 고환의 혈류를 향상시켜 테스토르테론 분비를 촉진시킨다. 또 비타민E는 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
▣ 땅콩 하루 섭취량
- 13개월에서 24개월 아기들의 경우 하루 4-6알, 25개월에서 36개월 아기들의 경우 6-8알, 성인의 경우 하루 10~20알 정도를 드시면 된다.
▣ 땅콩 알레르기 및 부작용
땅콩 알레르기는 특히 땅콩에 노출되지 않은 아동에게서 흔하다. 미국에서는 2%의 어린이와 일반 인구의 1% 이상이 땅콩 알레르기를 경험한다. 땅콩 알레르기는 경미한 것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미국식품의약국은 땅콩을 식품 라벨에 표기되는 7가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포함시키도록 지시했다. 드문 경우지만 아나필락시스라는 전신 반응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쇼크, 혼수상태, 심장 마비나 호흡 부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언급했듯이 땅콩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제가 포함돼 있다. 만약 땅콩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항히스타민제, 벤조디아제핀, 발기 부전 치료제, 칼슘채널차단제, HIV 프로테아제 억제제, 스타틴과 같은 약물, 적포도주와 함께 먹을 경우 혈액 응고가 억제될 수 있다. 땅콩은 날 것으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땅콩은 고단백, 고지방 음식으로 평소 혈압이 높거나 심장병이 있는 분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의 경우 가려움, 입이 따끔거리면서 혀가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고, 아토피 환자의 경우 땅콩 알레르기가 생길 위험도가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다.
▣ 땅콩 고르는법
껍질의 표피와 알과의 공간이 비어있지 않고 꽉 찬것을 고른다. 알이 충실하고 표피가 매끈하면서 윤기가 있으며, 풋 냄새가 나지 않고 고소한 맛과 냄새가 나며, 껍질이 잘 부서지지 않는지도 확인한다.
▣ 땅콩 손질법
생땅콩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놓은 다음 껍질이 불면 껍질을 벗기고 요리한다. 소금물에 껍질째 삶아 먹어도 땅콩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풋땅콩은 겉껍질을 벗기지 않고 찌거나 삶아 먹으면 더욱 많은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 땅콩 보관법
껍질을 까지 않은 땅콩은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비교적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껍질을 깐 땅콩은 공기중의 습기를 잘 흡수하여 금방 눅눅해지기 때문에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잘 밀봉해서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하는것이 좋다.
▣ 땅콩 삶는법
- 재료: 땅콩 500g, 물 약 2L, 소금 50ml(물의 양은 땅콩이 잠길 정도가 좋으며, 소금은 약간 많이 넣어야 껍질사이로 간이 밴다.)
1. 물에 푹 담가서 남아있는 흙이 없도록 물을 여러번 갈아가면서 씻어낸다.
2. 물을 팔팔 끓이고 소금을 50ml 넣어 녹인다.(50ml이면 종이컵으로 약 1/4컵정도 되는 양이다.)
3. 뚜껑을 닫고 센 불로 삶기 시작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낮춰서 푹 삶는다.
땅콩 삶는 시간은 양과 불의 세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약 20~30분 가량 정도면 된다.
4. 조금더 부드럽고 촉촉한 땅콩을 먹기위해서는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서 약 5분정도 뜸을 들이면 된다.
5. 삶은 땅콩은 가볍게 찬 물에 헹구고 소쿠리에 담아서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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