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법, 생활습관, 좋은 음식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점점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고칼로리, 저 영양 식단이 일상화되고 있다.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량이 부족하고 과도한 스트레스가 만연해 있으며 이러한 생활 패턴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부터 대사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법, 생활습관,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은 동맥경화와 고혈압,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위험한 성인병들이 한 사람에게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당뇨병 환자 중 50~60%에서 고혈압이, 70~80%에서는 고지혈증이 60%의 환자에게서 복부비만이 발견되고 있다는 학계의 연구 보고도 있다.
▣ 대사증후군 원인
대사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인슐린 저항성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추정된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 감소함으로써, 근육 및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고자 더욱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여러 문제를 유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복강 내의 내장지방은 대사적으로 매일 활발하게 활동하며 여러 물질을 분비한다. 이러한 물질은 혈압을 올리고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역할을 방해한다. 이는 고 인슐린혈증, 인슐린 저항성, 혈당 상승을 초래한다.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높이고, 혈관 내 염증과 응고를 유도하여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이렇게 유발된 고혈압, 당뇨병, 고 인슐린혈증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인다.
▣ 대사증후군 증상
- 피로감
일상적인 활동을 하다 보면 이상하게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피로감은 대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 소화불량
식사 후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한 느낌이 계속될 수 있다. 이런 증상도 대사증후군의 일부일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체중 증가
특히 복부 비만이 나타날 수 있다. 바로 배에 살이 찌는 현상인데 허리둘레가 늘어나면 대사증후군의 가능성이 크다.
- 혈당 이상(인슐린 저항성)
공복 혈당이 높거나, 당뇨병 전 단계일 경우 대사증후군에 포함될 수 있다. 혈당이 높으면 갈증이 심해지고, 피로감을 느끼거나, 배 고픔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 고지혈증(혈중 지질 이상)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 때 대사증후군에 포함된다. 중성지방이 높으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관 벽에 축적되고, 좋은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 고혈압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혈압이 높은 경우가 많다. 고혈압은 혈관을 손상시켜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다.
▣ 대사증후군 치료법
대사증후군 치료는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고혈당 상태가 당뇨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고혈당, 비만이다. 이들 요인을 적절히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이 대사증후군 치료의 핵심이다. 환자 대부분이 비만이거나 과체중 상태이므로 체중조절이 중요하다. 과체중이나 비만일 때 체중을 3~5% 정도 감량해 주는 것만으로도 인슐린 저항성이 나아지고 각종 질병 위험도 낮아지게 된다. 금연과 절주를 기본으로 하여 꾸준한 운동도 필수적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등은 필요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서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여 체중을 조절하면서 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 관리에 신경 써 준다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합병증 발현을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 대사증후군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
-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대사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명상, 요가, 또는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줄인다.
- 규칙적인 운동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 특히 복부 비만을 줄이는데 운동은 필수이다.
- 정기 건강검진
대사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하면 관리하기 쉬운 질환이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 체중 관리
정상 체중을 유지하려면 칼로리 섭취와 소모를 균형 있게 조절해야 한다.
▣ 대사증후군에 좋은 음식
- 기름기 적은 단백질
생선, 닭고기, 콩류 등의 단백질 섭취도 성인병 예방에 좋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은 염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 통곡물
백미 대신 현미나 귀리 같은 통곡물을 섭취하면,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된다. 통곡물은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도와준다.
-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과일, 채소, 귀리, 보리, 현미 등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 건강에 좋다. 섬유질은 소화 과정을 개선하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 항산화 식품
블루베리, 브로콜리, 녹차 등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데 기여한다.
- 견과류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는 좋은 지방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이롭다. 다만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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