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 증상, 자가진단, 극복방법 10가지
가족과 함께한 반려동물을 기르다가 죽게 된다면, 슬픔이 고통스러울 것이다. 세월이 약이겠지만 쉽사리 잊히지 않고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특히 상당수는 일반적인 사별의 수준을 넘어 정신과 진료가 필요할 정도로큰 슬픔을 겪을 수 있다고 하는 만큼 지금부터 펫로스 증후군 증상, 자가진단, 극복방법 10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 펫로스증후군
반려동물을 잃은 후 슬픔, 고통, 상실감, 분노, 우울, 불안 그리고 죄책감 등 정신적 증상을 겪기도 하는데 이를 펫로스증후군이라고 한다. 실제 한 심리학자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남자는 가까운 친구를 잃었을 때와 같은, 여자들은 자녀를 잃었을 때와 같은 고통을 느낀다고 말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증가하며 4 가구 중 1 가구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하는데 반려견과 반려묘는 평균 수명이 12~16년 사이로 사람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편이기에 누구나 피할 수 없이 겪어야 할 이별의 한 과정이다.
▣ 펫로스증후군 증상
- 무기력감
생전에 반려동물과 함꼐 잠을 자던 공감, 함께 놀던 공감, 산책 등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반려동물과 함께 했던 시간이었는데 함께 할 반려 동물이 없으니 흥미를 잃고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 수면장애 및 불안감
쉽게 잠에 들지 못하거나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없는 수면장애가 나타나기도 하며, 현실을 부정하며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등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 죄책감
조금더 일찍 병원에 데려갔더라면, 조심했더라면 등 죽음에 대해서 자책을 하면서 죄책감에 휩싸이게 된다.
- 우울감과 상실감
불의의 사고나 병으로 어린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심리적 상태처럼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깊은 우울감과 상실감을 경험하게 된다.
- 추억 집착
동물의 옷도 한 달이 지나서야 치우고, 깔고 자던 오줌 냄새와 배어 있는 이불들을 그리워한다.
▣ 펫로스증후군 자가진단
- 식욕이나 체중에 큰 변화가 생겼다.
- 사별 순간에 대한 기억이 자주 떠올라 힘들다.
- 자신, 타인, 세상에 대한 부정적 신념이 생겼다.
- 사별을 떠올리게 만드는 장소, 사람, 대화를 피한다.
- 극심한 우울감, 죄책감, 불안감을 경험한다.
- 쉽게 무기력감이나 피로감을 느낀다.
- 쉽게 잠들지 못하고 중간에 깨어난다.
- 일상생활이나 직무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죽음이나 자살을 자주 생각한다.
- 예민하고 긴장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 펫로스증후군 극복방법 10가지
1. 반려동물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긴다.
반려동물과 함께 했던 추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보며 떠올리는 것도 심리적 치유에 도움이 된다.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앨범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치유 방법이다.
2. 전문가와 상담한다.
너무 큰 슬픔이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정신과나 심리 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한다. 아픈 감정을 이해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
3. 봉사활동을 참여한다.
동물 보호소에서 봉사를 하며 다른 동물을 돕는 것도 커다란 위로가 되기도 한다. 새로운 동물에게 사랑을 주며 허전함과 상실감을 극복해 본다.
4. 아픈 감정을 표현한다.
슬픔을 참으려 하지 말고 표현하고 얘기함으로써 현실을 받아들이고 나눠야 한다. 눈물을 흘리거나 글로 표현함으로써 슬픔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새로운 반려동물을 들인다.
새로운 반려동물을 들여 사랑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성급하게 들이면 서로가 적응하는데 더 힘들 수 있으니 새로운 반려동물을 들이는 것은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하는 것을 권한다.
6. 스스로의 고립에서 벗어나는 운동과 건강관리
규칙적인 생활은 삶의 활력을 주기도 한다. 슬픔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휴식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스스로의 고립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7. 카페나 동호회 등의 활동
반려동물의 죽음을 애도하는 온 오프라인의 커뮤니티 모임을 통하여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충분한 교류를 하는 것도 하나의 치유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8. 주변의 공감과 지지
천만 명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현실에서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서 무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사회적 인식이다. 가족이나 친구를 잃었을 때의 우울감이나 상실감이 있듯이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역시 슬픔과 우울감을 느끼는 것이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당사자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공감해 주는 주변의 자세와 위로가 필요하다.
9. 기념 의식
요즘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있어 반려동물 장례식을 치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장례를 치러주거나 이미 떠난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추억을 돌아보고 기념할 수 있는 앨범이나 기록물 등을 만들어 놓은 것도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된다.
10. 애도의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사람을 잃었을 때고 충분한 애도를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상실감은 많은 차이가 있다. 사랑하고 아끼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함께 삶을 공유했던 존재가 떠났다는 슬픔과 잘 돌보지 못해서 그랬거나 하는 죄책감, 분노 등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런 감정을 부정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사랑하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에게 나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공유하면서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갖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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