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차 효능 8가지, 부작용, 장미꽃차 만드는 법
장미는 장미과 장미 속에 속하는 관목의 총칭으로 학명은 Rosa이며, 야생종 장미는 주로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장미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식에서 부케로 사용하거나 여성에게 주는 최고의 꽃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사용되는데, 부스럼, 설사, 이뇨, 종기 등에 효능이 있다. 이 외에도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비만, C형 간염 완화 및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식용 장미를 끓여 마시는 장미꽃차에는 녹차와 홍차의 1.5배 이상에 달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 등의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다양한 건강 효능을 나타낸다. 지금부터 장미꽃차 효능 8가지, 부작용, 장미꽃차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장미꽃차
장미는 18세기말에 아시아의 각 원종이 유럽에 도입되고 이들 유럽과 아시아 원종 간의 교배가 이루어져 화색이나 화형은 물론 사계성이나 개화성 등 생태적으로 변화가 많은 품종들이 만들어졌다. 18세기 이전의 장미를 고대장미, 19세기 이후의 장미를 현대장미라 한다. 장미는 온대성의 상록관목으로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적정 생육온도는 구간 24~27도이고 야간온도 15~18도이다. 30도 이상이면 꽃이 작아지고 꽃잎수가 줄어들어 퇴색하고 잎이 작아지며 엽색이 진해진다. 5도 정도이면 생육이 정지되고 0도 이하가 되면 낙엽이 지면서 휴면에 들어간다.
▣ 장미꽃차 효능 8가지
1. 생리통 완화
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의 50%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생리통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약간의 복부 불편감부터 구토, 피로, 현기증, 두통, 설사, 요통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장미꽃차는 호르몬의 균형을 조절하고 수축된 자궁의 근육을 이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용하여 생리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장미꽃차는 중국 전통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생리통을 치료하는 용도로 쓰여 왔을 만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10대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생리하기 일주일 전부터 매일 2잔의 장미꽃차를 12일 동안 마시게 했더니 마시지 않은 대조군보다 통증이 덜하고 심리적인 평안함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 혈당 조절
장미꽃차는 소장에서 다당류와 이당류를 단당류로 전환시키는 소화 효소인 알파글루코시 당제를 억제하여 탄수화물의 흡수를 억제하고 식후 포도당 수치를 낮추어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장미꽃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여 당뇨병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동물 실험에 따르면 장미꽃 추출물을 섭취한 쥐는 항당뇨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3. 항산화 효과
항산화 물질은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유해산소인 활성산소에 대응하는 물질이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피부의 조기 노화와 여러 질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장미꽃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 안토시아닌, 캠페롤, 퀘르세틴이 풍부한데, 이들은 모두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단을 꾸준히 섭취하면 암, 심장질환,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낮추고 퇴행성 질환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장미꽃차에 함유된 갈산은 항암, 항균, 항염증, 진통 효과가 있으며, 안토시아닌 성분은 요로 건강, 눈 건강, 기억력 개선, 노화 방지 등 도움이 될 수 있다.
4. 변비 완화 및 소화개선
장미꽃차의 항균 작용은 위장관이나 장의 감염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감염에 빠르게 작용하여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돕고 변비, 복부 팽만감, 설사와 같은 소화 관련 문제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장미꽃차는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면 변을 부드럽게 하여 배출시키는 완화제 작용이 있기 때문에 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1잔으로 시작해서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소화 문제를 빠르게 완화하기 위해 장미의 꽃잎을 그냥 먹기도 했는데, 이런 장미의 꽃잎을 차로 우려서 마시면 소화액을 자극하고 음식물의 분해를 촉진시켜 우리 몸이 더 많은 영양소를 흡수하고, 소화 과정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서 위장 관련 문제를 예방하고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심신 안정
장미꽃의 향은 항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 세로토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로토닌 성분은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지는 몸과 신경을 이완하는 효과가 있어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심신 안정 효과를 보며 불면증, 우울증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뇌 세포 활성화를 도와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도 한다.
6. 면역력 강화
장미꽃차 효능 중 하나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장미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 장미꽃차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면역력을 강화하고 활기찬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7. 모발 건강
장미꽃차는 모낭을 강화하고 비듬을 줄여서 건강한 두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나 린스에 장미꽃차를 섞어서 사용하면 머리카락에 윤기를 더하고 생기 있도록 만들 수 있다.
8. 피부 미용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장미꽃차는 피부 노화와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장미꽃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잔주름과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항염증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습진과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을 예방한다.
▣ 장미꽃차 부작용
장미 꽃잎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장미꽃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 사람들에게 소화불량, 복통, 설사, 두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장미꽃차를 마시는 것을 중단하고,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장미꽃차에는 약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재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마시기 전에 반드시 약사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장미꽃차 만드는 법
1. 장미 가지에 꼭지를 제거하고 덜 핀 봉우리만 채취한다.
2. 이미 피어 있는 상태라면 꽃잎만 떼어낸다.
3. 떼어낸 봉우리를 한지 위에 겹치지 않게 펼쳐 3~4일 정도 말려준다.
4. 꽃잎만 떼어낸 경우라면 2~3일 정도면 꼬들꼬들 마른다.
5. 말린 꽃잎은 소독 작용을 해준다.
6. 봉우리째 말린 건 소독작용을 2~3번 해주는 것이 좋다.
7. 소독 작용을 마친 꽃잎은 밀폐 유리 용기에 담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보관한다.
8. 차를 우릴 때는 유리 다관에 꽃잎을 넣고 2분 정도 우린 다음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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