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메가-3의 효능
현재 오메가-3는 종합 비타민에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로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치유개선은 물론 항암 효과까지 알려져있다. 지금부터 오메가-3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세포 건강을 책임진다.
일반적으로 오메가-3하면 혈류 개선을 떠올린다. 그러나 오메가-3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이에 그치지 않고 세포의 건강, 즉 인체 전체의 신진대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또 오메가-3는 인체 전체 세포막과 세포간지질의 구성 성분으로서 특히 눈이나 뇌, 정자세포의 세포막을 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오메가-3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포막에서 전기적인 자극을 빠른 속도로 다음 세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인체 안에서 세포를 보호한다. 또한 세포의 구조를 유지시키며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 것도 오메가-3의 역할이다. 세포가 망가지면 질병에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메가-3의 세포보호와 신진대사 촉진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점을 알수있다. 또한 오메가-3는 혈액의 피막형성을 억제하고 뼈의 형성을 촉진시키기도 하는데, 피붸는 유연한 스프링 역할을 함으로써 피부에 유연성과 탄력을 부여하고, 피부 장벽 구성 및 보습의 기능을 담당한다. 이같은 역할 때문에 만일 오메가-3 섭취량이 부족하면 세포막이 탄력을 잃어 제 기능을 하기 어려워지므로 피부가 거칠어 질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수 있다.
2. 몸안의 염증을 막는다.
염증에 대해 살펴보려면 우선 염증이 왜 일어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염증이란 감염이나 부상이 있을 때 상처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예를 들어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감염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백혈구가 상처 부위로 달려가 세균과 싸우며서 발열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발목이 삐였을 때 그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것도 다친 부위에 대해 경고하고 부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염증은 이렇게 경고만 한 것이 아니라 또 한편으로는 치료도 도모한다.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면 문제가 되는 감염원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즉 염증을 잘 치료해 가라앉히고 원인을 제거하면 상처는 자연스럽게 가라앉게 된다. 반면 그 감염 원인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게 되면 이른바 '만성염증'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한편 염증이라고 하면 몸 외적으로 드러나는 염증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가 앓는 다양한 질병의 많은 수가 체내의 만성 염증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한 예로 당뇨병과 비만도 이른 바 체내의 만성염증과 연관이 있다. 또한 심장병과 염증은 본질적으로 연관이 있으며 암도 만성 염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체내 염증을 제거해야 질병도 개선의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나아가 질병이 없더라도 평소에 체내 염증을 방지해주는 식습관을 통해 몸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방식이나 음식이 체내 만성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막아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메가-3 지방산이 주목 받고 있는것도 이런 체내 염증이 다양한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이론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오메가-3가 중년이상의 과체중인 사람들에게 만성 염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주묵할 만하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의 얀 키콜트-글라저박사엥 의하면,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섭취하면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이 크게 줄어든다고 한다.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평균 연령 51세의 과체중 남녀 138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하게 하자 체내 염증을 나타내는 두가지 염증표지 단백질이 크게 감소한 것이었다. 또 이들을 다시 세그룹으로 나누어 한그룹에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1.25g,다른 한 그룹엔 2.5g,나머지 그룹엔 혼합기름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게 하고 4개월 후 염증유발 사이토킨인 인터류킨-6과 종양 괴사인자-알파의 혈중 수치를 측정했다. 그결과 오메가-3 저단위 그룹과 그룹은 IL-6수치가 각각 10%,12%줄어든 반면 대조군은 오히려 36%나 늘어났다.
3.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해산물은 여러모로 임산부나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적으로 훌륭한 저지방 단백질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해산물이 산모나 아이에게 좋은 식품으로 분류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오메가-3지방산 때문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산모가 임신했을 때 해산물을 제대로 섭취하면 아이의 시야 발달이 빠를 뿐 아니라 성장과정에서 아기들에게 발병할 수 있는 유전질환의 발병 확률을 줄여준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임신 기간 중에 오메가-3 지방산 영양제를 섭취한 임산부의 신생아는 감기에 더 강하다는 것도 입증되었다. 미국 에모리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이 멕시코 여성 800명을 대상으로 임신 18~22주 사이에 있을때 오메가-3 지방산 DHA영양제 투여 그룹과 가짜 영양제 투여 그룹으로 나누어 영양제를 제공하고 출산 후 1,3,6개월차 아이들을 조사한 결과, 임신기간 중 오메가-3 지방산DHA영양제를 섭취한 임산부가 출산한 신생아들의 38%, 가짜 영양제를 섭취한 임산부가 출산한 신생아들의 45%에서 감기 증상이 생겼으며, 특히 오메가-3지방산 DHA영양제를 섭취한 임산부의 아기는 감기 증상 기간도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가 오메가-3를 섭취할경우 똑똑한 아이를 낳는다는 것도 사실이다. 오메가-3 지방산이 엄마의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 돼 뇌신경 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최근 산부인과에서 엽산제,철분제 등 이미 알려진 임산부용 영양제와 함께 오메가-3를 권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특히 신생아는 뇌 활동이 매우 활발한 시기인 만큼 오메가-3를 미리 섭취해두면 DHA성분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뇌 활동에 좋은 영향을 주고, EPA성분은 임산부의 혈액순환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게 된다. 미국소아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오메가-3를 섭취한 여성의 출산 직후 제대혈에 포함된 DHA와 EPA농도가 높았고, 이들이 낳은 자녀가 두살반이 됐을 때 활동 능력을 비교해 보니 오메가-3 섭취군 자녀가 손과 눈을 함께 사용하는 능력이 더 우수됐다고 한다. 그러므로 임신 중이나 수유기 태아에게 공급되는 DHA양을 고려하면 반드시 추가로 섭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숙아의 체내조직은 저사 분만아의 조직에 비해 DHA성분은 함유가 낮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4.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신장시킨다.
오메가-3에 포함된 DHA는 신체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두뇌를 형성하는 중요한 영양 성분이다. 우리 두뇌는 60% 정도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 오메가-3의 비중이 15%~20%에 달한다.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DHA가 적절히 공급되면 전 생애 주기에서 두뇌 건강이 증진 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옥스퍼드셔 지역의 7~9세 아동을 대상으로 혈중 오메가-3농도와 아동의 읽기와 학습능력, 수행능력간의 상관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한 아이는 읽기와 학습 능력이 평균보다 높았으며, 학습 능력이 평균보다 높았으며,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하면 학습 능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가 평가한 아동의 반항적 행동과 정서적 불안정성 평가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한 아이들이 평균보다 반항적 행동과 정서 불안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이 연구에 참여한 아이들의 오메가-3지방산의 혈중 농도도 문제였다. 측정 결과 DHA/EPA 등 오메가-3지방산 농도가 총 2.46%로 성인 기준인 4%보다 낮은 수준이었는데, 이는 그만큼 어린이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한국 아이들도 다르지 않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불균형한 식단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두번 이상 생선을 먹는 등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식습관 때문에 오메가-3 섭취가 어렵다면 오메가-3를 함유한 영양제, 강화식품, 음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오메가-3 섭취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5.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무리한 체중 감량은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런 상황에서 가벼운 운동과 병행해 식단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적절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론이 힘을 얻고 있다. 체중감량을 도와주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오메가-3역시 체중 감량에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호주 애들레이드의 남호주대학 연구팀은 과체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참치유를 가벼운 운동과 함께 매일 섭취하도록 함으롴써 더많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 등의 심장 혈관 문제를 지닌 과체중 또는 비만증 남녀를 가벼운 운동과 함께 규칙적으로 참치유를 먹게 하자 오메가-3가 들어있지 않은 해바라기 오일을 섭취한 다른 그룹보다 더많은 체중 감량을 기록한 것이다. 기름진 생선과 일부 곡물, 과일류와 채소에 들어있는 이불포화지방이 심장 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최근에야 밝혀졌다.
6. 노인성 질병을 예방한다.
호주 멜버른 대학 연구팀이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 3,203명 등 총 88,974명이 포함된 9건의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포함된 등푸른 생선, 푸른 잎 채소, 호두, 대두유 등의 식사를 하면 후기 노인성 황반변성의 발생 위험이 38%나 낮아지며 주 2회 생선을 먹는 사람들은 초기 및 후기 노인성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모두 낮아졌다고 한다. 이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망막신경세포층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오메가-3지방산이 결핍될 경우 끊임없이 소실되고 재생하는 망막 신경세포가 망가지면서 노인성 황반변성이 유발 되는 것이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노년기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서 50세 이후 발생하며, 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유전과 환경적인 요인잉 병의 발생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계의 위험인자도 병의 발생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7.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감소시킨다.
오메가-3 지방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것은 앞서도 여러번 언급한 DHA와EPA이다. 특히 DHA는 뇌세포의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서 부족할 경우 우울증, 정신분열증, 기억력 상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8. 숙면을 돕는다.
밤에 충분히 못 자거나 자다가 자주 깨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이들에게도 오메가-3가 도움이 된다.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쾌적한 수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팀이 7~9세의 아동 362명으로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아이들에게 일주일간 하루에 600MG의 오메가-3를 섭취하게 한 뒤 수면 상태를 관찰 한 결과 매일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아이들은 평소보다 평균 1시간 가량 잠을 더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내에 DHA가 부족하면 멜라토닌 수치가 낮아지고 이것이 수면 장애로 나타나는데 이때 오메가-3를 보충해주면 수면이 편안해지고 질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9. 뇌 손상 조직을 개선한다.
두뇌 건강은 평생 건강과 직결된다. 우리의 두뇌는 서서히 노화를 겪으며 손상되는데 뇌손상은 치매와 알츠하이머, 기억력 감퇴 등을 불러오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이때 오메가-3 지방산이 노화에 따라 진행되는 뇌의 축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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