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소주 활용법 8가지 및 맥주 활용법 8가지에 대해서알아보자.

남은 소주 활용법 8가지 및 맥주 활용법 8가지

---

집에서 소주를 반주씩 즐기다 보면 조금씩 남게 될 수 있다. 버리기는 아깝고 먹기는 싫다면 청소를 할 때 활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집에 맥주도 남아있다면 버리지 말고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맥주는 산소를 만나면 성분이 산화되고 탄산이 빠져서 점점 맛이 변하게 된다. 그때 버리면 물을 오염시키게 될 수 있으므로 5도 정도의 맥주 한 컵을 버리면 깨끗한 물로 다시 정화하기 위해서 2100L 정도의 물이 필요한다. 그러므로 많은 양의 맥주를 버리지 말고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금부터 남은 소주 활용법 8가지 및 맥주 활용법 8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 남은 소주 활용법 8가지

 

1. 냉장고 냄새 제거

여러 음식들이 한꺼번에 섞여서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다면 불쾌한 냄새가 배기 쉽다. 이때 마시다 남은 소주가 빛을 발한다. 소주로 적신 행주로 냄새가 심한 곳을 구석구석 닦아내 주면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냉장고 안의 잡내를 잡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2. 프라이팬 기름 때 제거

기름을 두르고 사용한 프라이팬은 아무리 세척해도 기름기가 표면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완전히 벗겨지지 않은 기름때는 프라이팬 코팅을 손상시켜 다음 요리 시에 PFOA라는 독성물질이 분출되게 할 위험이 있다. 이때 소주를 요리를 마친 후 열기가 남아있는 프라이팬에 붓고 키친타월로 닦아주면 기름때는 물론 냄새까지 훌륭하게 제거된다. 이때 2차로 한번 더 소주를 부은 뒤 닦아내 주면 보다 확실하게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다.

3. 전자레인지 청소

분무기에 소주와 물을 8:2정도로 섞어 넣어 전자레인지 겉면에 조금씩 뿌려준 뒤 마른행주로 닦아주면 전자레인지 바깥쪽 먼지가 말끔히 제거된다. 전자레인지 내부 역시 소주로 청소가 가능하다. 전자레인지 전용 그릇에 소주와 물을 2:1의 비율로 섞어 3분 정도 돌려주면 알코올과 물이 만나 생성된 수증기가 전자레인지 곳곳의 묵은 때를 없애준다. 3분이 다 지나면 그릇을 꺼낸 뒤 행주로 전자레인지 안을 구석구석 닦아준다.

4. 청바지 복원

소주 하나면 오래 입어 무릎을 늘어난 청바지도 원상복구 시킬 수 있다. 물과 소주를 2:1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늘어난 청바지 부위에 대고 뿌린 뒤 다림질을 해주면 청바지의 탄력이 회복된다.

5. 요리 잡내 제거

육류나 해산물을 조리할 때 소주를 한두 큰 술 정도 뿌리면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증발할 때 냄새도 함께 날아가 육류잡내와 해물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

6. 가죽 소파 청소

가죽 소파를 청소할때도 물과 1:1 비율로 희석해서 헝겊에 묻혀 닦아주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단, 너무 많은 양의 물이 닿으면 얼룩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소량씩 묻혀서 닦아준다. 얼룩이 있거나 잘 지워지지 않을 때는 주방세제를 조금 추가해서 클리닝 해주어도 된다.

7. 섬유유연제 활용

알코올 성분이 많은 소주를 빨래 헹굴 때 섬유유연제 대신 넣어주면 옷감이 부드러워진다. 특히 세탁 후 뻣뻣해지고 납작해지기 쉬운 수건을 헹굴 때 넣어주면, 수건에 탄력이 생기고 보송보송해진다. 알코올은 옷감을 부드럽게 하는 것은 물론 살균, 소독 효과도 있다.

8. 신발 냄새 제거

신발 속에 쾌쾌하고 꼬릿꼬릿한 냄새가 난다면 헝겊에 소주를 묻힌 뒤 신발 내부를 쓱쓱 닦아내 주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 남은 맥주 활용법

1. 변기 청소

변기는 청소를 자주 해도 금방 찌든 때와 곰팡이, 악취가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맥주를 변기에 붓고 약 5분간 기다리면 변기 청소에 도움이 된다. 맥주를 붓고 물만 내려도 약간의 약취 제거가 되는데, 제대로 된 청소를 원한다면, 맥주가 닿은 부분을 변기 솔로 가볍게 문질러주면 찌든 때와 곰팡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2. 피부미용 도움

맥주는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맥주는 노폐물 제거와 피부 진정 효과에 탁월하며, 발바닥의 각질을 제거해 주고 피부 세안 시 피부 미용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단, 각자 피부 상태에 따라 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다른 신체 부위에 테스트를 해본 후 시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빨래 도움

맥주에는 홉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옷의 섬유조직을 강화시켜 원래의 색으로 되돌려주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맥주를 섞은 물에 옷을 헹궈주게 되면 잃어버렸던 색감을 더욱 선명하게 되살릴 수 있고 또 옷감을 더욱 부드럽게 해 준다. 하지만 맥주로만 헹구는 것이 걱정된다면 맥주로 헹구고 다시 한번 깨끗한 물로 헹궈주면 된다.

4. 냄새 제거

음식이 가득한 냉장고에서 냄새 관리 한다는것은 참 어렵다. 이럴 때 소주와 같이 남은 맥주를 냉장고 안쪽 구석에 두면 불쾌한 냄새들을 잡을 수 있으며, 냉장고뿐만 아니라 집안에 악취가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5. 트리트먼트 효과

맥주에는 비타민B와 미네랄, 칼슘 등의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모발건강에 도움을 줄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실제로 모발의 윤기를 잃었을 때 맥주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헹궈주기도 하는데 이때 자칫 모발에서 맥주 냄새가 날 수 있으니 깨끗한 물로도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을 권장한다.

6. 집안 청소 도움

맥주의 알콜 성분이 얼룩을 지우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행주나 깨끗한 천에 적셔서 가스레인지 주변의 기름기나 화장실 청소할 때 남은 맥주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찌든 때는 물론 악취도 제거할 수 있어서 락스나 세제 대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7. 요리 튀김할때 도움

차가운 상태로 보관했던 김 빠진 맥주를 튀김 반죽을 만들 때 물과 맥주를 1:1로 넣으면 튀김옷도 잘 벗겨지지 않을뿐더러 차가운 반죽이 뜨거운 기름에 튀겨지면서 알코올 성분이 반죽의 습기를 배출시켜 줘서 바삭하게 만들어진다.

8. 꽃 신선도 유지

물병 속에 맥주가 조금 섞인 물을 넣어주면 꽃이 맥주의 영양분을 빨아들여 좀 더 오랫동안 꽃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