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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치핵 원인,증상,치료법,예방법6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파동여왕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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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6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예전에는 화장실에 책이나 신문을 들고가지 말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변기에 너무 오래 앉으면 혈액이 항문으로 심하게 쏠려 치핵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통 치질이라고 표현하는 항문질환은 사실 치핵과 치열, 치루 등 항문 주위에서 생기는 모든 질환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치핵은 항문 주변의 조직이 돌출되는 것을, 치열은 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부터 치핵 원인,증상,치료법,예방법6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 치핵

치핵은 항문질환 중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며 보통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치질이라는 질병은 치핵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항문 바깥쪽에만 치핵이 있는 경우를 외치핵, 항문 안쪽에만 치핵이 있는 경우를 내치핵이라 하고, 내치핵과 외치핵이 한 덩어리로 되어 있는 경우를 혼합치핵이라고 한다. 항문에 피가 나거나 덩어리가 빠져 나오는 경우 우선 치핵으로 생각하셔도 되며 치질이라는 말로 서로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항문관의 점막 바로 아래층에 배변을 부드럽게 하게 해주는 쿠션 조직이 있다. 이 쿠션조직은 혈관이 풍부하게 있으며 치핵이란 이 혈관의 염증성 변화 및 피로 현상 등으로 부종이 생기거나 비정상적으로 커져 출혈이나 항문 밖으로 밀려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 치핵 원인

치핵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 잘못된 배변 습관 등이 영향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배변 시에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장기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 등이 치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여성은 임신 및 출산 시에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항문 주위 혈관의 울혈이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출산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 치핵 증상

- 내치핵 증상

내치핵은 대부분 통증이 없다는 것이 특징으로, 심한 경우에는 배변 시 전혀 통증이 없이 새빨간 피가 뚝뚝 떨어지거나 뿜기도 하고 점점 진행되면 배변시에 결국 항문 밖으로 혹이 빠져 나오게 되는데 이를 탈홍이라고 한다. 피가 묻어서 지저분하고 자극이 되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 탈출된 점막 때문에 항문 주위가 가려운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대변이 가늘어지기도 하고 배변 후에도 대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한 잔변감이 있기 도 하다.

- 외치핵 증상

외치핵은 별다른 증세는 없지만, 과로나 과음을 한 후 혈전이 생겨 아픈 경우가 있다. 외치핵은 골프스윙 같은 스포츠, 찬 곳에 옹래 앉아 있은 후, 배변을 참았다 보는 경우 등으로 항문 피하의 정맥 울혈에 의해 혈전이나 혈종이 생기고 그 위치가 항문 치상선보다 아래 부분에 생기는 것이다. 치상선 아래 부분은 피부의 일부이므로 통증을 느낀다. 보통 1개만 있을 때가 많지만 때로는 2,3개가 굳어져 있기도 한다. 출혈은 적지만 심한 항문 통증이 있다. 합병증으로 혈전성 정맥염을 병발하면 격력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손가락으로 단단한 멍울이 만져지기도 한다.

▣ 치핵 치료법

치핵이 진행된 정도와 동반하는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 또는 보존적 치료를 하는 선택할 수 있다. 보존적 요 법은 배변 완화제 복용, 식이요법, 통증 치료, 좌욕과 배변습관의 교정 등이 해당하고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아질 수 있으며, 좌욕은 뜨끈한 물을 대야에 받아놓고 항문을 푹 담그는 것이다. 이렇게 약 5분 정도, 하루에 3~4회 정도 하고 좌욕을 마친 후에는 물기를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선풍기나 드라이 등으로 항문 주위를 건조하는 것이다. 좌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괄약근을 이완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며 상처의 치유를 도와주며, 이 외에도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을 먹거나, 통증을 경감시키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치핵 예방법 6가지

1. 작업 자세를 교정하고 장거리 구보시에는 휴식시간을 갖는다.

장시간 앉아서 운전을 하거나 일을 하는 경우에는 항문이 충혈 돼 항문질환 특히 치핵(치질)에 걸리기 쉽다. 1~2시간 일한 후에는 약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체조 등을 시행한다. 차가운 곳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쿠션조직의 혈액순환에 지장을 주어 치핵이 발생된다. 약간의 치핵이 있다고 생각되면 장거리 구보는 피하는 것이 좋다.

2. 묽은 변이나 설사는 가급적 치료를 서두른다.

설사는 아직 분해되지 않은 위장관의 소화액에 의해 항문에 손상을 주기 쉽기 때문에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잦은 배변에 의하여 항문점막이나 피부가 손상되고 쿠션의 탈출될 기회가 많아진다.

3. 좌욕과 목욕을 습관화 한다.

치핵 예방 목적의 좌욕은 2~3 분이면 충분하다. 즉 목욕탕물 온도 (섭씨 40도)에 배변후의 항문을 담구어 씻어준다. 샤워기로 씻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청결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4. 변비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굳은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힘을 주게 되고 항문쿠션조직에 피가 과도하게 고이고 배변 시 탈출이 심해진다. 배변 시에 점막의 손상의 범위도 커진다. 그러므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변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배변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복근의 역할도 중요하므로 충분한 복근 운동(예를 들면 수영 등)이 도움이 된다. 가공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5. 항문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적절하고 훌륭한 배변습관을 가짐으로써 항문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꼭 끼는 내의나 바지는 항문을 습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억제하여 쿠션을 충혈 시키고 점막을 손상시켜 치핵을 악화시킨다. 항상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닦아서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6. 배변을 참지 말고 배변시간을 길게 하지 않는다.

대부분 배변은 30초 이내에 이뤄진다. 그 후 약 30초 정도에서 잔여 대변이 2~3회로 나누어 배출된다. 신문이나 잡지책을 들고 필요이상으로 장시간 화장실에 앉아 있게 되면 치핵이 악화된다. 3~5분 내에 짧고 강하게 배변을 진행시키고 조금 덜 누었다고 생각되더라도 일단 일어선 후 다음 기회에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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