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효능11가지, 종류, 보관법, 귤청 만드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감귤 효능11가지,종류,보관법,귤청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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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은 각종 비타민을 시작으로 무기염류, 식이섬유의 중요한 섭취원으로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에 유효한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감귤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색을 좋게 하는 등 피부 미용에 좋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지금부터 감귤 효능11가지, 종류, 보관법, 귤청 만드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감귤

고려 시대부터 귤은 왕에게 진상하던 귀한 음식이었다. 고려사에는 1052년(고려 문종 6) 탐라에서 공물로 바쳐오던 감귤의 양을 100포로 늘린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조선 세종실록에는 1426년(세종 8) 경상도와 전라도 남해안 지방까지 귤을 심어 시험 재배하게 하였다고 적혀 있다. 조선 중종(1526년) 때의 기록에는 제주목사 이수동이 감귤 밭을 지키는 방호소를 늘렸다는 내용이 있다. 귤이 귀하기 때문에 몰래 훔쳐가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 귤 효능 11가지

1. 체질 개선 도움

장수하는 사람들의 체질을 살펴보면 약 알칼리성 체질이 많다. 이 말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약 알카리성 체질을 만드는 것이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곡류 중심의 식생활은 이와 반대인 산성체질로 만들어준다고 한다. 이처럼 산성화되는 체질의 개선을 위해 귤을 먹어주면 약 알칼리성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2. 혈관 건강 향상

귤에 든 비타민P는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P는 과일 중 감귤류에만 들어있는데, 항산화 물질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헤스페리딘 성분이 함유돼있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좋다.이로 인해,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피부 미용

귤에 풍부한 비타민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특히 귤 1개에는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돼있다. 비타민C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기미와 주근깨 등을 없애주는 등 미백에 효과적이다. 귤에 든 비타민P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도 한다.

4. 식욕 개선

귤에 다량으로 함유된 구연산이 식욕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감기로 인해 입맛이 없을때에도 귤을 먹으면 입맛을 돋움과 동시에 비타민C 보충과 수분 보충도 할수 있다. 감기로 인해 목이 아플때에는 과육 대신 귤차나 귤껍질 차를 달여 마셔주면 된다.

5. 변비 예방

귤 알맹이에 붙어있는 하얀 실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하얀 실은 귤락 혹은 알베도라고 불리는 섬유질인데,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 완화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귤을 먹을 때 하얀 실과 알맹이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6. 감기예방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 귤을 즐겨 먹으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귤에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비타민C가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피부와 점막도 튼튼하게 만들어 주어 감기예방에 도움이 된다. 귤은 과육보다 껍질에 더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귤 껍질을 버리지 말고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7. 기억력 향상

감귤을 먹으면 기억력, 인지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농촌진흥청·제주대가 공동 진행한 동물실험 결과, 감귤 추출물을 투여한 쥐의 새로운 사물 인지능력이 약 50% 정도 향상됐고, 공간 인지능력도 약 28% 증가해 학습과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귤 추출물을 투여하면 치매 등과 관련 있는 신경영양인자 단백질(BNDF)의 발현이 증가해 기억력 장애 현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 다이어트 도움

귤은 100g에 39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시 도움이 된다. 포만감이 높은 반면 칼로리는 낮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식전에 귤을 먹고 식사를 하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으며, 귤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C가 체지방의 분해를 도와 다이어트 및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

9. 성장발달 및 두뇌발달

귤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매우 좋은 간식이다. 귤은 발육기의 어린이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귤의 상큼한 향기와 새콤 달콤한 맛은 머리를 상쾌하게 만들어주어 학업 능률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10. 스트레스 예방

귤에 함유된 비타민C 성분과 방향 성분인 테르펜 성분이 중추신경을 자극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있어 스트레스는 땔래야 땔수 없는 존재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풀 시간도 없다면 귤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해보도록 한다.

11. 암 예방

귤의 색깔은 바로 암 예방 효능과 관련이 있다. 주황색이 선명한 감귤로는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이 풍부하다.이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은 면역계 질환 위험과 폐암 등의 암 발병 위험도를 낮추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흡연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노화와 암 발생 확률이 높은데, 이 베타-크립토잔틴이 그 확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귤에는 비타민A가 많이 간암 예방에도 좋고, 또 다른 영양소인 리모넨은 유방암 완화의 효능도 있다.

▣ 감귤 종류

1. 천혜향

요즘 한라봉의 인기를 넘어선 품종이 바로 천혜향이다. 천혜향은 청견과 앙콜을 교배하고 다시 마코트라는 품종과 교배해 만들어낸 신품종으로 신맛이 적고 당도가 매우 높으면서 향이 기가 막히게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매우 인기를 얻고 있다. 향이 너무 좋아 향기가 천리를 간다, 하늘이 내린 향기다 해서 천혜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2. 청견

대부분 신품종의 기본이 되는 품종이 바로 청견이다. 궁천조생이라는 온주밀감 품종과 오렌지의 일종인 트로비타를 교배하여 만든 품종으로 살짝 감귤 같은 오렌지 정도의 생김새를 가졌다. 감귤보다는 매끈하고 오렌지보다는 껍질이 얇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과즙이 풍부하지만 향은 오렌지에 가깝다. 오렌지와 감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3. 금귤

금귤은 일명 낑깡으로도 불리며 껍질째 먹는 작은 귤이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지만 속에 씨가 들어있어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4. 하귤

하귤은 이름 그대로 여름에 따는 감귤이다. 일본에서는 나스미깡으로 불리는 품종으로 단맛보다는 새콤하고 쌉싸름한 맛이 특징으로 자몽과 비슷하다. 그냥 먹기는 쉽지 않고 청으로 담가 차로 마시는 것 이 좋다.

5. 진지향

진지향은 요즘 새로 뜨는 신품종으로 청견과 온주밀감의 일종인 흥진조생을 교잡한 품종이다. 청견과 비슷하지만 껍질이 더 매끈하며 오렌지향이 강하며 당도도 더 높다.

6. 한라향

한라향은 청견에 길포폰캉이라는 품종을 교배하여 탄생한 신품종으로 세또미, 한라귤 등으로도 부른다. 온주밀감에 비해 과즙은 약간 적지만 과육의 촉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매우 높아 제주에서 재배되는 만감류 중 가장 당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7. 한라봉

감귤의 신품종 중 가장 먼저 널리 알려지고 인기 있는 품종이 아마 한라봉이 아닐까 싶다. 한라봉은 청견이라는 품종과 폰캉이라는 품종을 교배하여 탄생한 품종으로, 껍질은 울퉁불퉁하고 두껍지만 쉽게 잘 벗겨지고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며 당도가 높아 많이 재배된다. 감귤보다 크고 색이 옅은 노란빛이며, 꼭지가 튀어나온 모양이 꼭 한라산을 닮았다고 하여 한라봉이라 불리고 있다.

8. 레드향

레드향은 한라봉과 온주밀감의 일종인 서지향을 교배한 품종이다. 한라봉에 비해 레드향은 조금 귤에 가까운 모습이지만 크기가 크고 당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잘 익으면 껍질이 붉게 물들어 레드향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9. 풋귤

풋귤은 새로운 품종이 아니라 온주밀감의 미숙과를 칭하는 말로, 한때 청귤로 불렸다. 그러나 청귤은 원래 제주 토종 품종으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통하는 감귤 미숙과를 청귤이라 칭하며, 청을 담그는데 주로 쓰이고 있다.

10. 황금향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켜 만든 품종이다. 과즙이 풍부하고 속껍질이 얇아 먹기 좋으며 신맛이 적고 당도는 한라봉보다 덜하지만 특유의 향기가 있다.

11. 영귤

소길댁으로 불리던 가수 이효리 씨가 담가 이슈가 된 것이 사실은 청귤청이 아니라 영귤청이다. 영귤은 새콤한 맛이 일품으로 말려서 차로 만들거나 설탕에 절여 청을 담가 먹는 것이 일상적이며, 일본에서는 스다치라고 불리며 생선구이에 뿌리거나 간장에 넣어 먹는다.

12. 당유자

당유자는 당나라에서 건너온 유자라는 의미로 당유자라 부르기도 하고, 크기가 커 대유자, 댕유자, 댕유지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제주 토종 감귤이다. 유자보다 크고 향이 좋아 설탕에 재워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보통이다. 제주에는 2백 년 이상 된 당유자 나무도 있다.

▣ 귤 보관법

귤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날 수 있어서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저장온도는 3~4도, 습도는 85~90%를 유지하면 된다. 1도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상자나 봉지에 여러 개의 귤을 한꺼번에 담아 놓아도 안 된다. 귤끼리 부딪쳐 생기는 수분 때문에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서로 붙지 않게 종이나 신문지로 낱개 포장해, 겹겹이 쌓아두면 좋다. ​밀봉 보관은 피한다. 공기의 유통이 차단되면서 발생하는 알코올로 인해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 있다.​​ 만약 오래 보관하다가 곰팡이가 피었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 감귤에 자주 피는 곰팡이는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버릴 때는 곰팡이가 핀 부분만이 아닌, 통째로 버리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일부분에 불과하더라도, 감귤처럼 무른 과일에는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

▣ 귤청 만드는 법

- 재료 : 귤10개,베이킹소다,꿀,설탕
1. 귤은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2. 귤4개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3. 귤 6개는 껍질을 벗겨 믹서기에 갈고 체에 받쳐서 즙을 만든다.
4.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귤즙, 귤, 꿀을(1:1:1) 넣은 후 마지막에 설탕을 넣고 뚜껑을 닫아 실온에서 1~2일 후 숙성 후 냉장 보관한다.
5. 컵에 귤청,얼음,탄산수를 넣어 섞으면 귤에이드,귤청,꿀뀰차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