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원인,진단,증상,자가진단,치료법,식단관리법
요즘에는 크론병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발병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론병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 만성적 반복적 염증과 궤양이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으로, 20~30대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많다. 젊은 나이에 크론병이 생긴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 40세 이후에 발병하는 환자들에 비해 10~30대에 발병한 환자들은 증상과 중등도가 더 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크론병 원인,진단,증상,자가진단,치료법,식단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크론병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장의 모든 층에 염증이 침범할 수 있으며, 주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고,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 크론병 원인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으로 크론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이 특정 환경에 노출되면 장에 만성 염증이 생겨 크론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에서 크론병 환자 가족이 크론병에 걸릴 위험은 10배까지 증가한다고 보고 되는데, 가족의 유전적 특징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이를 보면 유전적, 면역학적,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어 정상 장내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염증을 지속적으로 야기하여 크론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식습관, 흡연, 대기오염 등도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 크론병 진단
크론병 진단은 한가지 방법으로 진단할 수는 없고 여러 검사를 병행해야 한다. 병력을 듣고 진찰을 한 후 몇 가지 혈액검사와 더불어 대장 엑스선검사 및 대장 내시경검사로 장의 내부를 관찰한다. 내시경 검사상 장을 따라 길게 나타나는 종주형 궤양과 자갈밭처럼 보이는 조약돌 점막 형태가 관찰되고, 이외에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아프타궤양(aphthous ulcer) 등이 보일 수 있다. 내시경을 통해 관찰되는 장 내부의 변화와 함께 조직검사로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크론병을 진단할 수 있다. 크론병은 흔히 소장을 침범하므로 소장의 엑스선검사도 필요하며, 초음파검사나 CT 촬영은 농양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크론병을 진단 할 때 비슷한 양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들과 감별해야 하는데, 특히 결핵성 장염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항결핵제를 투여하여 치료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여 크론병과 감별하기도 한다.
▣ 크론병 증상
크론병에 걸리면 설사, 복통, 탈수, 열,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일상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설사와 복통을 반복하는 것이다. 우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수개월 이상 설사를 지속하며, 음식 섭취 후 주로 오른쪽 아랫배나 배꼽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속적인 장 염증은 장협착, 장천공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지거나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병이 더 심각해지면 관절, 눈, 피부, 간, 신장과 같이 몸 전체에 질병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를 장외 증상이라고 한다. 장외 증상이 나타나면 주로 관절염에 걸리지만, 간혹 포도막염을 앓기도 한다. 만약 포도막염에 걸려 증상이 빠르게 번지면 실명할 수 있으니 신속한 치료가 우선 돼야 한다.
▣ 크론병 자가진단
- 야간에 복통 및 설사로 자다가 깨기도 한다.
- 매스꺼움이나 구토, 식욕부진, 어지러움, 발열이 동반되거나 체중이 감소되었다.
- 관절통증이나 구강 궤양, 외음부 궤양, 피부염증 소견이 동반된다.
- 항문 주위의 불편감, 통증이 동반되고 혈변이 나온다.
- 치핵, 치루, 치열, 항문주위 농양 등의 항문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는데 잘 낫지 않고 재발한다.
- 4주 이상 복통과 설사 반복 혹은 지속된다.
▣ 크론병 치료법
- 항생제
장의 농양과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항생제를 투약하며 항생제 복용 시 알코올의 섭취는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금주하는 것이 좋다.
- 면역 억제제
세포의 면역기능과 염증 조절 기능을 억제하고 3개월에서 5개월 정도 투약 시 최대 효과가 나타나고 면역체계를 과도하게억 제하여 탈모증, 백혈구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2개월에서 3개월마다 하는 것이 좋다.
- 부신피질호르몬제
항염증 작용에 뛰어난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스테로이드제로 장기간 투약 시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 식욕 증가, 소화불량, 십이지장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몸의 중심부의 지방축적이 많아지고 몸의 원위부가 마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고단백 식사
극심한 체중 감소와 근력 감소를 방지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을 위하여 고단백 위주의 식사를 시행한다.
- 항염증제
설파살라진, 메살라민과 같은 항염증제를 이용하여 장의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치료에 사용한다. 초기에 약물 부작용으로 두통, 복통, 오심 증상이 나타나면 투약 양을 줄였다가 단계별로 증가시킬 수 있다.
- 수술요법
3개월 동안의 약물치료 효과가 없을 때와 장협착, 누공, 출혈이 심한 경우 대장절제술, 영구 회장류를 시행하거나 대장 제거술을 시행하고 복막에 구멍을 뚫어 소장과 피부 밖을 연결하여대변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그러나 수술치료 이후에도 재발 확률이 매우 크다.
▣ 크론병 식단관리법
크론병은 기본적으로 약물치료를 하게 되고 합병증이 발생하며 수술적 처지를 하게 된다. 영양 관련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식단 관리를 꼭 병행하게 된다. 대변의 양을 줄이기 위해 저 섬유소 식품을 섭취하며 기르진 음식은 제한해야 한다. 식사를 할때는 한번에 다량 섭취하는것이 아니라 소량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또한 설사 증상이 있는경 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지방변이 보인다면 고지방 식품을 제한해야 하며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는 유제품 섭취가 제한된다. 그리고 씨와 껍질을 제거한 과일, 흰밥, 계란, 부드러운 채소 등이 권장되며 카페인 음료와 질긴 채소, 질긴 고기등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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