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 성분, 효능 8가지, 부작용,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특히 감자는 허약해진 위의 기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이다. 과거부터 소화불량은 물론 위염과 위궤양을 낫게 하는 음식으로 알려져있다. 감자에 포함된 성분은 다양하다. 가장 함유량이 높은 것은 약20%를 차지하는 전분이다. 이외에도 식이섬유, 단백질, 지방, 칼륨, 비타민C, 폴리페놀, 철분, 아놀린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감자는 이처럼 다양한 영양 성분을 가져서 평소 챙겨 먹으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며, 지금부터 감자 성분, 효능 8가지, 부작용,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감자
감자는 가지과에 속한 식물로,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산맥 지역이다. 다른 많은 식용작물과는 달리 고지대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척박한 산지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식으로 쓰인다. 16세기에 스페인 탐험가들이 유럽에 전했고, 어디서나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구황작물로 재배해왔다. 우리나라에는 18세기 초엽에 중국인들에 의해 전해졌다.
● 감자 성분
감자의 성분은 덩이줄기에 수분 75 %, 녹말 13∼20 %, 단백질 1.5∼2.6 %, 무기질 0.6∼1 %, 환원당 0.03 mg, 비타민C 10~30mg이 들어 있다. 질소화합물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미노산 중에는 밀가루보다 더 많은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날감자 100 g은 열량 80 kcal에 해당한다.
● 감자 효능 8가지
1. 피로회복 도움
감자에는 사과보다 3배 많은 비타민C가 많아서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다. 또한 비타민C는 피부노화를 방지해주며 미백작용을 한다. 그리고 판토텐산이라는 성분과 플라본 성분이 있는데 판토텐산은 주름을 방지해주며 플라본 성분은 화농균을 녹여 매끈한 피무를 만드는 데에 도움을 준다.
2. 천연 글루텐 프리
감자는 자연적으로 글루텐이 없기 때문에 코엘리악병이 있거나 글루텐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다. 감자는 고구마와 마찬가지로 당 지수가 낮다. 즉,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이는 체중과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칼로리와 탄수화물 함량이 더 높으며, 더 많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다.
3. 칼륨
한유진 영양사는 감자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우리 몸의 심장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며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감자에 함께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체내 칼륨은 근육과 신경의 전기 신호를 조절하는 데 중요하다. 따라서 칼륨이 과도하게 많거나 없을 경우 심장 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굽거나 튀긴 감자에는 삶거나 으깬 감자보다 더 높은 수준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으며, 껍질째 삶은 감자는 하루 칼륨 권장 섭취량의 약 3분의 1을 함유하고 있는데, 다진 감자를 끓이면 칼륨의 절반 정도가 물 밖으로 새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장 질환이 있을 경우 감자를 적게 먹는 것이 좋다. 과도한 칼륨을 제거하는 능력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감자를 굽거나 튀긴다면, 기름의 양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4. 콜린
콜린은 인지질뿐만 아니라 근육 수축, 혈관 확장, 심장 박동 속도 저하를 도와주는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만들기 위해 지방에 부착되는 작은 화합물이다. 감자는 고기, 콩과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다음으로 높은 수준의 콜린을 함유하고 있다. 콜린은 건강한 뇌, 신경, 근육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몸에서 콜린을 만들지 못할 수 있다. 껍질째 삶은 감자는 하루 콜린 권장 섭취량의 약 10%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콜린은 태아의 새로운 세포와 장기를 만드는 것을 돕기 때문에 임신 중 충분한 섭취가 중요하다.
5. 위장 건강 증진
감자를 먹기 전 요리하고 식히는 과정은 저항성 녹말이 형성되도록 한다. 이는 여러 방법으로 우리 몸을 돕는데, 건강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중요한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는 것도 포함된다. 요리된 녹말이 식으면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대장의 박테리아가 이를 발효시켜 단사슬 지방산이라고 불리는 식초와 유사한 화합물을 만들어 낸다. 이 지방산들은 내장에 영양을 공급하고 위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단사슬 지방산은 또한 혈액 지방과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이는 삶거나 찐 감자가 저칼로리이며, 영양소가 풍부한 이유다.
6. 비타민 B6
비타민 B6는 신체에 있는 100개 이상의 효소가 적절하게 기능하도록 도와주며, 신경 기능에 중요한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게 해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통 작은 감자 기준으로 하루 비타민 B6 권장 섭취량의 약 4분의 1을 포함한다.
7. 비타민 C
비타민 C는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20세기 대부분의 영국 식단에서 비타민 C의 주요 공급원은 감자였다. 보통 작은 감자 기준으로 하루 비타민 C 권장 섭취량의 약 15%를 제공한다. 비타민 C는 면역 기능을 증진시키고,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하이닥 영양상담 한유진 영양사는 감자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라며, 껍질에 이로운 영양분이 많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을 것을 추천했다. 또한, 감자는 관절 작용을 돕는 결합 조직을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이를 제자리에 고정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이는 비타민 C 결핍이 치아 손실과 관련된 이유이기도 하다.
8. 성인병 예방
감자의 풍부한 칼륨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지방과 당 성분의 흡수를 막아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당을 낮춰주며, 또한 장내의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켜 변비를 개선 시켜준다. 이러한 효능들은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 감자 부작용
감자의 칼륨 성분은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주지만 과다 섭취하게 되면 배탈이 발생할 수 있고 신장이 약한 분들은 과다 섭취 시에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감자 싹에는 솔라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솔라닌 성분은 가열을 해도 없어지지 않아서 버리는 것이 좋다. 감자싹에는 천연독소인 솔라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섭취하게 될 경우 구토, 설사, 식중독 증상, 현기증 등의 감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싹은 반드시 제거하고 드셔야 한다. 한쪽 부분에만 싹이 났다면 그 면적의 2배를 도려내고 드시는 것이 좋다.
● 감자 보관법
감자 보관법은 먼저, 종이 상자에 넣어 햇볕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혹은 구멍 난 바구니에 담아 통풍이 잘되게 하고 검은색 비닐봉투나 신문지를 덮어 햇빛을 차단하면 된다. 감자를 보관할 때 사과 1~2개를 함께 넣으면 효소작용을 해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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