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검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기면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검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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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충분히 잤어도 낮에 갑자기 졸음에 빠져드는 증세가 기면증이다. 흔히 졸음과 함께 갑작스러운 무기력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선잠이 들어 착각과 환각에 빠지는 것도 특징적인 증세다. 기면증 자가진단으론 일반적으로 낮잠 검사를 했을 때 8분 이내에 잠드는 경우 발생한다. 기면증 환자 중 50~70%는 탈력발작을 겪는다. 탈력발작은 근육의 힘이 갑자기 빠지는 것으로, 강한 감정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눈꺼풀, 턱, 고개 등 얼굴에 국한된 가벼운 증상부터 몸통, 무릎 등 전신증상까지 다양하게 발생한다. 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질 수도 있는데, 이로 인해 뇌전증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기면증 환자의 탈력발작은 무릎과 몸통이 꺾이면서 몸이 접히듯 쓰러지지만, 소아 뇌전증 환자의 무긴장성 발작이나 팔다리에 나타나는 강직발작은 몸 전체가 일자로 넘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지금부터 기면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검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기면증

기면증은 신경계 질환이자 수면장애의 일종이다. 수면 질환은 크게 불면증, 수면 무호흡증, 수면행동장애, 그리고 기면증으로 나뉜다. 기면증은 기면병이라고도 불리며 수면 질환들 중에서도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꼽힌다. 올해 기준 국내 기면증 발병률은 0.002 ~ 0.18%이며, 주로 청소년기나 30대 이전의 성인에게 많이 발생한다.

◆ 기면증 원인

기면증의 원인은 흥분 전달 또는 억제에 작용하는 뇌의 물질인 오렉신의 결핍에 의한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인체는 각성, 논렘 수면, 렘수면의 3가지 상태가 있으며 오렉신은 인간의 뇌를 깨어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기면증 환자의 90% 이상에서 오렉신을 만드는 신경 세포에 문제가 있음으로 알려지고 있다.

◆ 기면증 증상

- 공공장소(극장, 회의실)에서 가만히 않아 있을때 졸린다.
- 오후 휴식 시간에 편안히 누워 있으면 졸린다.
- 점심식사 후 조용히 앉아 있을때 졸린다.
- 차안에서 운전 중 교통체중으로 몇 분간 멈춰 있을때 졸린다.
- 앉아서 무언가를 읽을 때 졸음이 몰려온다.
- TV시청할때 졸음이 몰려온다.
- 승객으로써 쉬지 않고 1시간동안 대중교통을 타고 있으면 졸린다.
- 앉아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을 때 졸린다.

◆ 기면증 치료방법

- 약물치료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가시면 수면 검사센터에서 몸 상태를 검진하게 되며, 이후 낮에도 깨어 있을 수 있는 각성제 약물을 처방받게 된다. 약물을 처방받았다고 해서 기면증 증상이 전부 사라지지는 아니지만, 수면에 빠지는 횟수를 줄여줄 수 있다고 한다. 탈력발작, 수면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약물치료와 병행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리시는 게 바람직하며, 갑자기 수면에 빠지게 되거나, 근육에 힘이 빠져 넘어지게 되어도 주변 사람들이 놀라지 않고 배려를 해줄 수 있다.

- 수면습관 개선

잠들기 위해 눕는 시간과 시간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 이를 수면일지에 매일 적어 두고 몇 시 정도에 잠들었는지 몇 시에 기상했는지 통계를 낸다. 수면에 들기 전 수면에 방해 요인이 무엇이었는지도 함께 작성하며, 하루에 녹차나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얼마나 마셨는지, 운동은 했는지, 어떠한 음식을 섭취했는지 계속해서 작성하시다 보면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을 찾을 수 있으며 이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서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한다.

◆ 기면증 검사방법

기면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를 실시한다. 기면증 검사비용을 걱정하시면서 둘 다 꼭 필요한 검사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두 가지 검사는 각각 다른 점을 살피는 검사이기 때문에 모두 실시해야만 기면병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서 주간 졸음을 유발하는 다양한 수면장애 여부를 파악한다. 수면다원검사는 하루 밤을 주무시면서 수면 중의 신체변화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20여 개의 센서를 몸에 붙이고 주무시고, 아침에 기상하시는 것으로 검사가 종료되며,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는 주간졸림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검사이다. 전날 밤의 수면시간에 따라 검사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검사결과를 위해서 수면다원검사 후 바로 이어서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를 실시한다. 다중수면잠복기검사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2시간 간격으로 낮잠을 자고 일어나는 것을 4~5번 반복하는 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