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충수염) 위치, 증상, 치료법,좋은음식7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 맹장염(충수염) 위치, 증상,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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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은 일상에서 누구나 흔하게 겪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벼운 복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특히 갑자기 오른쪽 아랫배에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나타나면 흔히 충수염(맹장염)이라 생각한다. 또한 맹장염은 국내에서만 한 해에 약 10만 명이 치료를 받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맹장은 대장이 시작하는 부위에 주머니처럼 부풀어있는 부위로, 충수는 맹장에 끝부분에 달린 벌레 모양의 기관이다. 지금부터 맹장염(충수염) 위치, 증상, 치료법, 좋은음식7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 맹장염

맹장염은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를 맹장이라고 한다. 이 맹장 끝에 길이 약 8cm의 꾸불꾸불한 충수가 붙어 있으며, 이 충수에 염증이 발생하면 흔히 맹장염으로 부른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명은 급성충수염이다.

◆ 맹장 위치

대부분의 사람들의 맹장은 오른쪽 아랫배에 있다. 남녀에 따라서 맹장이 다른 곳에 위치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맹장염 환자마다 통증의 부위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며 사실이 아니다. 다만 임신한 여성의 경우 배가 나오기 때문에 맹장이 우측 위쪽으로 이동할 때가 있다. 따라서 임신한 여성이 오른쪽 윗배가 아플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한편 선천적으로 기형이 있다면 맹장이 왼쪽에 있을 수도 있다.이 때는 좌측하복부 통증을 호소한다.

◆ 맹장염 터지면 어떻하나?

맹장영 초기 증상에는 소화불량 및 복통으로 방치하면 위험하게 된다. 충수가 뱃속에서 터지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맹장염 초기에는 충수돌기 안쪽에 고름이 고였다가 시간이 지나면 충수벽이 썩어서 구멍이 생기고 고름이 바깥으로 나온다. 이렇게 고름이 뱃속에 퍼진것을 복막염이라고 하는데, 복막염으로 패혈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보통 맹장염 증상이 시작된 후 3일 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진다. 맹장염 환자 중 충수가 터지는 환자 비율은 약 25%이다.

◆ 맹장염(충수염) 증상

1. 열과 오한

충수염은 약한 열과 오한, 떨림 등 식중독에 걸렸을 때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페인 박사는 37.8도 정도의 열과 함께 복통이 있으면 큰 걱정을 안 해도 되지만 39도 정도의 열과 함께 서 있기 힘들 정도의 복통이 생기면 충수염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 구토, 메스꺼움, 식욕 상실

하루 이틀 정도 약간 속이 메스껍고 구토 증세가 나면서 식욕이 떨어지는 등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며칠 지나 이러한 증상이 없어지고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계속 악화되고 약한 열이 나거나 오른쪽 배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충수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3. 배꼽 부위 통증

충수염 통증은 보통 배 오른쪽 아래 부위에서 일어난다. 통증이 오는 곳은 배꼽 근처이다. 여기서 시작해서 통증이 아랫배쪽 으로 옮겨간다. 하지만 어린이나 임신부는 배의 다른 곳에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충수염 통증은 다리나 배 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오고 차가 울퉁불퉁한 길을 갈 때 불쾌감이 생기기도 한다.

4. 가스, 복부팽만감

피자와 맥주를 먹고 마시면 복부팽만감과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잠을 자고 나서도 이런 증상이 계속되고 점점 악화된다면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틀 이상 복부팽만 증상이 있고 복통과 함께 가스를 배출하기 힘든 증세가 있다면 충수염일 가능성이 있다.

5. 변비, 설사

다른 증상들처럼 그렇게 심하지 않은 변비와 설사 증상이 올 수 있고 복부통증이 있은 뒤에 올 수가 있다. 하지만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과 함께 점액이 많이 섞인 약한 설사가 계속 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6. 급속하게 악화되는 통증

배의 아래쪽에 아주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페인 박사에 따르면 많은 환자들이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아주 심한 통증이 생겼다고 말한다. 충수염 통증은 잠자는 사람을 깨울 정도로 심하다. 또 통증이 한번 발생하면 빠르게 통증의 강도가 증가한다.

◆ 맹장염 치료법

수술에 의한 합병증보다는 방치되었을 때의 후유증이 훨씬 심각하므로 충수염이 의심될 때는 적극적인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에 충수돌기 절제수술을 시행한다. 항생제를 투여하며, 수술 후 수일간 금식을 하게 된다. 예외적으로, 염증이 농양(고름)을 만들었을 경우 바로 수술을 하지 않고 우선 외부에서 배액관(튜브)을 삽입하여 고름을 배출(배농)하고,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가라앉힌 후, 일주일에서 수개월 후에 충수돌기 절제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개복 수술보다는 흉터가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이 더 선호된다.

◆ 맹장염에 좋은 음식 7가지

1. 바나나

바나나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펙틴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몸의 독소를 빼내는역할을 한다.

2. 토마토

토마토에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대장의 운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노화방지 및 피부 건강에도 좋다.

3. 두부

두부는 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혈관과 뼈 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4. 닭가슴살

단백질 섭취는 우리 몸의 상처가 잘 아물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맹장염에 좋은 음식이다. 하지만 섭취시기는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섭취하도록 한다.

5. 부추

부추에는 아릴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아릴 성분은 장 건강을 돕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 맹장염에 좋은 음식이다. 통증을 완화해주기도 하며, 수술 후 회복을 돕는다.

6. 매실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실은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 배가 아플때 많이 찾게 된다. 또한 소화불량이나 설사 증상 및 맹장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될수 있다.

7. 사과

사과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해독작용과 설사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혈압을 낮추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