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원인, 증상, 치료법, 좋은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요로결석은 10명 1명이, 평생 한 번은 앓는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 최근 급증하고 있다. 지역으로는 열대지방이나 물에 석회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유럽에서 많이 발생한다. 과거에는 음주, 흡연 비율이 높은 남성에게서 여성에 비해 4배 정도 많이 발생하였지만, 최근 여성의 사회 활동이 증가하고 식습관의 변화나 스트레스 증가로 여성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부터 요로결석 원인, 증상, 치료법, 좋은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 요로결석
몸 속에서 자라는 돌, 요로결석은 소변을 만들고 이를 배설하는 길인 요로에 돌(결석)이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신장, 요관, 방광에 발생하는 모든 결석을 통칭해 요로결석이라 부르는데 대부분의 요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지며 요관, 방광, 요도 등에서 발견된다. 이 결석은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극심한 통증과 감염을 일으키며 신기능 저하, 요로 감염, 요폐색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 요로결석 원인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는 생활환경의 변화,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서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에게서 요로결석 발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요로결석은 많이 먹고 덜 움직이는 현대적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환이다. 어떤 한 가지 식품보다는 과식으로 인한 고칼로리 섭취가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도 위험요인이다. 결석의 형성기전은 소변 내에 녹아 있는 칼슘, 수산, 인산, 요산 등이 모여서 먼지 정도의 아주 작은 결정체가 되고, 이 결정체를 핵으로 점점 더 뭉쳐서 결석이 만들어진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을 적게 마시면 우리 몸의 수분이 줄고, 소변 내 물의 양도 줄어들어서 물질의 농도가 진해져 결정체가 잘 만들어지고, 결석도 잘 생긴다.
▣ 요로결석 증상
- 옆구리 통증
옆구리 통증은 요로 결석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진통제로도 없어지지 않는 심한 통증이 한쪽 또는 양쪽 허리에 나타나며, 통증은 질 하복부나 고환 쪽으로 뻗칠 수 있다. 신장 결석이나 방광 결석의 경우에는 옆구리 통증이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요관 결석의 경우 요의 흐름이 막히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요로 결석의 통증은 맹장염과 비슷하여 맹장염으로도 의심받을 수 있다.
- 소화기 증상
소화가 잘 안 되거나,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배뇨 이상 증상
방광 결석, 요도 결석의 경우, 소변을 볼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빈뇨, 잔뇨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요도 결석인경우 심한 통증과 소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으로 응급실에 가기도 한다.
- 고열
일반적으로는 열이 나지 않지만, 세균에 감염되면 고열이 발생할 수 있다.
- 혈뇨
소변을 보았을 때 소변이 빨갛게 보이며, 혈뇨는 현미경으로만 관찰되기도 한다.
▣ 요로결석 치료법
- 체외충격파 쇄석술(ESML)
현재 요로결석의 치료에 가장 흔한 방법으로 충격파를 피부와 몸의 조직을 통과해 결석에 집중시켜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고 결석이 작은 조각으로 잘라져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게 한다.
- 경피적 신쇄석술
크기가 2.5cm 이상의 신장에 있는 결석이나 체외충격파 쇄석술에 반응하지 않는 요로 결석은 전신마취를 한 후 등에서 신장으로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이용해서 결석을 직접 분쇄하여 제거한다.
- 요관경하 배석술
하부요로 결석 제거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신마취를 한 후 요관경이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요도를 통해 방광과 요관의 결석을 보면서 분쇄하거나 제거한다.
- 자연적 배출
일반적으로 요석의 크기가 5mm 이하로 작은 경우는 하루에 2∼3리터의 수분섭취로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 요로결석에 좋은 음식
1. 녹차
녹차의 주성분은 폴리페놀인데 이는 항산화 작용으로 유명한 물질이다. 따라서 이를 적절히 공급할 시 신장에서 과흡수된 수산이 결정화 되기 전에 유해산소를 줄여주는데, 이로써 세포의 독성은 물론이며 신장 손상까지 줄여 요석 예방에 탁월하다. 아울러 폴리페놀은 악성 종양 세포에 대응하는 항암 기능과 혈당 수치 개선 및 혈전 예방에도 유익하여 심혈관계 질환 발생을 막아준다.
2. 크랜베리
크랜베리에 들어있는 유기산은 병균을 사멸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데, 요로 감염의 80퍼센트 이상이 병균에 해당된다. 따라서 도움되는 음식 중 하나이며 이에 함유된 과당과 안토시아닌이 비뇨기에 세균 및 대장균이 달라붙지 않도록 막아주는 등 힘을 보탠다. 그 밖에도 십이지장 궤양 및 위암 발병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이 점막이나 세포에 달라붙지 않도록 방해해 항암에도 유익한 과일이다.
3. 수박
비뇨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한데 특히 그 함량이 높은 과일이 바로 수박이다. 이를 체내로 공급할 시 이뇨와 배뇨 작용이 활발해져 도움이 되는데 풍부한 수분량 외에도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이뇨 과정에 도움이 되며 더불어 구연산이 풍부해 산성화된 소변을 알칼리로 바꾸어 주고 요석의 생성을 억제하도록 도와준다. 그 밖에도 부신피질 분비를 자극하므로 스트레스 해소에도 이롭다.
4. 마늘
매콤함을 만들어내는 알리신은 마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다. 이는 예로부터 천연 질병 퇴치제로 여겨졌는데, 항균 및 항바이러스,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결정 생성을 방해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비뇨기계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을 사멸시켜 관련 질병 발생률이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알리신은 주요 생리활성 물질로써 항암에도 뛰어나 각종 암 그리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5.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비뇨기에 이로운 것으로 유명한데, 글리코시드와 사포닌 같은 천연 화합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이뇨 기능이 뛰어나 소변이 오래 머무르지 않고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유도하므로 많이 함유하고 있을수록 도움되는 음식이다. 그리고 배뇨 작용에도 관여해 소변 발생량을 높이고, 콩팥 내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결정을 생성하는 산과 염분을 용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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