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내장 증상 10가지, 자가진단,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녹내장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녹내장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다. 안압(眼壓)이란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눈의 압력을 의미하며, 눈 속에 순환하는 방수라는 투명한 액체는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을 보내는 역할을 하고 수정체를 붙잡고 있는 모양체에서 생성된다. 녹내장은 한번 진단되면 평생 관리해야 하며, 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신경을 보호하고 시야의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치료방침에 따르고 정상 시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약물치료와 수술 후에도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녹내장 증상 10가지, 자가진단,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녹내장
녹내장은 눈에서 대뇌로 시각정보를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들 중의 하나이다. 녹내장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며 결국에는 실명하게 되는데 말기까지 본인이 느끼는 증상이 거의 없다. 현재 녹내장은 전 세계에서 실명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들 중의 하나인데, 녹내장으로 실명하게 되면 치료방법이 없어서 그 심각성이 더 하다고 볼 수 있다. 다행히 일찍 발견하여 치료를 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아 주거나 느리게 할 수 있다. 40세 이상 인구의 약 3% 또는 그 이상에서 녹내장이 발생하므로 40세가 넘으면 누구나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녹내장 증상 10가지
1. 안통
눈에서 느끼는 고통을 말하는데 이물감 또는 압박감이 느껴진다거나 욱신거림, 날카로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2. 암점
증세가 있는 이들은 주로 눈 한쪽으로만 일을 한다거나 민감한 타입일 때가 많다. 시야 내 존재하고 있는 섬 모양 결손부로 까만 점같이 안 보이는 부위가 나타난다.
3. 피곤
피로를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일상을 보내면서 피곤함을 자주 느낄 수 있고 눈 아픔이 동반되어 제대로 검사를 받으면 해당 질병으로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힘든 기분이 들어 그런 거라고 여길 수 있어 대처 시기를 놓치기도 하여 위험할 수도 있다.
4. 결손
시야 좁아지게 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시간이 흐르면 점점 진행이 된다. 보통 후기에 생긴다고 하는데 진단 되는 순간부터 이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참고한다.
5. 머리 아픔
초반에 두통이 있을 수 있다. 보통 녹내장이 있다면 눈 압력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 중 자주 있는 현상 중 한 개가 바로 머리가 아프다는 것이다.
6. 눈 나빠짐
눈 나빠지는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아무래도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상태가 악화되어 최악의 상황에서는 잃어버릴 수도 있다.
7. 충혈
안구가 충혈될 수도 있다. 안압이 정상이더라도 충.혈이 자꾸 생기면 녹내장일 수도 있다. 그리고 안약을 잘못 사용하여도 트러블 일으킬 수 있다고한다.
8. 구토
일반적으로 눈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서 동반이 되는데 두통과 같이 속에서 메스꺼움을 느끼고 토를 할 수 있다.
9. 야맹증
이와 비슷한 현상이 생겨날 수 있다. 진단을 받기 수년 전부터 밤 눈 어두워진다면 이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10. 건조증
눈이 뻑뻑하고 건조해지면서 안구건조증 앓고 있는 이들 중에서 나중에 녹내장이라고 알게 되는 사례도 있다.
■ 녹내장 자가진단
1. 40세 이상인데 한번도 안과 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다.
2. 편두통이 있거나, 손발이 차다
3. 눈을 다치거나 눈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4. 평소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이 있다.
5. 근시가 심하다.
6. 스테로이드 치료를 장기간 받은 적이 있다.
7. 부모, 형제, 자매 중 녹내장 진단을 받은 가족력이 있다.
■ 녹내장 예방법
1. 녹색잎채소 챙겨 먹기
시금치, 상추 등 녹색잎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녹내장의 위험이 감소한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성인 10만4987명을 녹색잎채소 섭취량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나누고, 25년간 녹내장 발생률과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1483명이 녹내장 진단을 받았는데 그 중 녹색잎채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녹내장 발생률이 20~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잎채소의 건강 비밀은 질산염에 있다. 질산염은 산화질소 전구체(산화질소 이전 단계의 물질)로 망막의 혈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질산염이 망막 속 시신경의 혈류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이다.
2. 넥타이와 허리띠는 느슨하게
남성들이 주로 매는 넥타이는 안압을 상승시켜 녹내장 위험을 높인다. <영국안과학저널>에 의하면, 목을 단단하게 조인 넥타이는 착용한 지 5분이 채 되지 않아 안압(IOP)을 2.6mmHg 정도 상승시켰다. 가능한 한 노타이가 좋으나 착용 시에는 되도록 느슨하게 매도록 한다. 허리띠도 몸을 압박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허리벨트 대신 멜빵을 추천하며, 식후에는 허리띠를 조금 늘려주는 것이 좋다.
3. 에너지음료 피하기
에너지음료 섭취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에너지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혈압을 일부 높이는데, 이 탓에 눈 속을 채우는 액체인 방수 생성이 촉진돼 안압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메리놀병원 연구팀이 눈 건강한 사람 40명을 2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은 카페인이 없는 비타민 음료를, 다른 한 그룹은 한 캔에 카페인 175mg이 든 음료를 두 캔 마시게 했다(카페인 총 350mg 섭취). 그 결과, 비타민 음료를 마신 그룹은 음료를 마시기 전보다 안압이 0.15mmHg 떨어진 반면, 에너지 음료를 마신 그룹은 마시기 전보다 안압이 1.65mmHg 높아졌다. 연구팀은 안압이 1mmHg 낮아지면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감소할 만큼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등도 녹내장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4. 엎드려 자지 않기
엎드린 자세로 자면 안압이 높아져 천장을 보고 누울 때보다 녹내장 발병 위험이 커진다. 눕는 자세를 취하면 머리가 심장보다 낮아져 경정맥(목혈관)의 혈압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앉아 있을 때보다 안압이 상승한다. 특히 엎드리면 천장을 보고 누울 때보다 안압이 더 높아진다. 실제로, 고대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앉은 자세일 때 평균 안압(12.8mmHg)보다 천장을 보고 누울 때 평균 안압이1.85mmHg 더 높았으며, 옆으로 돌아누웠을 때는 2.85mmHg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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